LOOSE TEA와 홍차의 수식어

가끔 홍차 겉봉을 보면 loose tea라는 말이 있다.
그냥 좋은 홍차를 뜻하는 것일까? 아직은 잘 모른다.
다만 사전적으로 loose라는 의미는 ‘속박에서 풀려난, 자유로운, 느슨한..’등의
뜻이 있으며 3번째 의미로는
‘상품등이 포장되지 않은, 그릇에 넣지 않은’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 것으로 유추해볼때, 원산지 홍차나 리필용으로
종이나 알미늄팩에 넣어서 파는 홍차들이 혹시 loose tea가 아닐런지?

그러나…일단은 고급홍차쪽에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저급홍차에 붙이는 말은 아닌듯.
홍차잎을 CTC나 BOP 등으로 가공하지 않고
FOP를 그대로 쓰는 홍차에도 많이 쓰이는 수식어 같다.

가끔 홍차를 사다보면.. LOOSE TEA에 이어서..
특히 트와이닝 다즐링의 경우 빈티지 다즐링이라는게 있어서
내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이런 수식어들은 어떤 것을 뜻하는 것일까?

VINTAGE란 양조 연도를 밝혀 파는 최고급 포도주나
~년형 자동차..등의 연도가 오래되어 가치가 있는,
오래 되어서 값어치 있는 classics와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즉 포도주처럼 최고급 산지에서 엄선한 것으로 만든
그런 홍차를 뜻할 때 쓰는 수식어가 아닐런지.

이 외에도 UNIQUE 라고 ‘독특한, 유일한’ 뜻의 형용사나
FINEST라고 fine의 최고급으로 ‘품질이 좋은, 최고급의, 상질의, 훌륭한’ 뜻을
가진 형용사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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