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 컬렉션 일부

내친 김에 그동안 정리해서 공개한 적이 없는
내 소소한 다구들을 꺼내볼까 싶었다.
아직 더 있긴 하지만…. 일단 박스에 뭐 넣어놨나
되새겨볼 겸 꺼내봤더니 언제 이런 걸 다 샀던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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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박스엔 티메저들 좀 담아놓고
오른쪽 분홍색 박스엔 각종 티스푼과
잡화몰에서 산 티스푼, 티포크들(미개봉-_-;;)
비닐도 안 뜯은 스트레이너에
수플레 그릇, 찻잔, 찻잔받침, 컵받침 등등
뒤에 보이는 박스엔 퀼트 코스터랑 20g쯤 분양받으면 쓰려고 산 미니틴 2개,
카레 그릇에 포함돼있던 스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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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티메저(티캐디 스푼)만 꺼내 모아놓고 찍어봤다.
티메저도 수집품목 중 하나라서 이쁘고 특이하면 모은다. 훔냐
왼쪽 아래부터, 일본에서 사온 레피시에 티메저.
은도금이래서 색 변할까봐 딱히 쓸 일도 없고-_- 미개봉.
티뮤지엄에서 샀던 티메저랑 어딘지 잡화몰에서 샀던 조개모양 티메저.
3g쯤 담길법한 은도금 티메저도 일본에서 사온 거구…
중간에 가로놓인 건 타카노 티하우스에서 사온 티메저.
타카노씨께서 쓰시는 티메저라고 해서 기념으로..;;
티메저보다는 밀크티 만들 때 젓는 국자(!)로 사용하고 있다.
스텐레스라서 색 변할 염려가 없으니 얼마나 좋은지.
왼쪽 위에는 오프라이드만 은도금 티캐디 스푼
나뭇잎 모양 메저는…. 언제 샀던 거지…-_-a
오른쪽 위에 있는 게 내가 늘 사용하는 메저 스푼으로
계량스푼으로 테이블스푼 크기라 OP급은 5g, BOP급은 6g쯤 담긴다.
한 번 우릴 때 이 메저로 푹 떠서 우리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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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이게 내가 가장 중시하는 플랫웨어들인데
내가 어릴 때 우리 집에 들어온 선물 포장박스다.
내용물 꺼내고 상자만 남자 내가 얼른 빼돌려 칸막이도 안 떼고 그냥 쓰고 있다.
뚜껑에 꽂아둔 건 손잡이만 순은인 케이크서버,
그 앞엔 은도금 스트레이너, 옆에 색 변한 티스푼은
자주 쓰는 거라 꺼내놓고 썼더니 그런 거구
똑같은 스푼 하나는 잘 닦아 상자에만 넣어놔서 하얗다.
왼쪽 아래 구석엔 홍차사랑님께 받은 양동이 모양 순은 스트레이너,
그 옆엔 꽃잎처럼 화려하게 생긴 순은 스트레이너랑
셰필드제 순은 스트레이너를 포개놨고
아래에 깔려있는 건 순은 런치포크, 잼나이프, 티스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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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앙 어린왕자 접시들.
오른쪽에 있는 2개는 초창기에 찻잔이랑 같이 샀던 거라서
여기 홈에서 제일 자주 보였던 거구
이 카나페 접시는 3개 패턴이 세트라
왼쪽 위에 있는 여우 접시까지 마저 구입했다.
그리고 그김에 작은 정사각 접시도 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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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들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한 카푸치노 잔.
300ml 정도의 용량이라 엄청 크다.
다만… 아직 이렇게 뭘 대용량으로 마실 일이 없어서
사용하지 않은, 꺼내보지도 않은 비운의 잔이지.
티스푼이라도 좀 자주 이것저것 돌려써야겠다.
상자에 넣어서 치워두니 자꾸 까먹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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