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 차이와 생크림 겐지파이



2월 8일

포트넘 차이를 스트레이트로 우려서
남대문 갔을 때 사온 생크림 겐지파이를 곁들였다.
주전자 살 일이 있어서 남대문 갔을 때
다들 극찬하던 겐지 파이가 그것도 생크림 겐지 파이로 작은 포장이 있길래
덜컥 사오긴 했는데 아껴뒀다가 드디어 뜯어봤지롱.
겐지 파이, 하트 파이로 유명한 이 파이는 원래 팔미에라는 이름이 있다.
퍼프 페이스트리 반죽을 해야해서 버터도 많이 들고 어려운 것이라
만들어보진 못했는데
먹어보니…. 엄마손 파이보다 더 부드러운 정도.
약간 딱딱하고 부스러지는 게 심한 건 엄마손 파이쪽이다.
어쨌든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았는데
배탈 난 게 나아가는 거 같아서 얼른 멋대로 홍차에 다과까지 곁들여 먹었는데
포트넘 차이 스트레이트에 락슈거를 듬뿍 넣어서
잔 밑바닥으로 갈수록 달아지는 맛을 즐기며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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