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타드 오리지널 블렌드와 시나몬 비스코티와 도넛

10월 8일

이번에 중고긴 하지만 카메라를 바꿨다.
오봉팽 방문기를 보면 알겠지만 그간 혹사시킨
익서스 V3 CCD에 이상이 생겨서..흑
여튼 손에 들어온 이 디카는 수동기능이 많아서 내가 자꾸 헷갈려 하니까
메나가 속성으로 알려준대서 노원까지 가서 사진 특강(!)을 받고 왔당.

같이 샤브샤브도 먹고 노원역에 오픈한 크리스피 크림도넛에 가서
라떼랑 도넛도 먹고 끊임없이 수다 떨고 카메라 배우고 그러다 왔지.
메나가 도넛 더즌을 사서 반을 줬다.


데워먹으면 분설탕이 다 녹기 때문에 그냥 차가운 채로 먹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다. >.<b


그냥 만나는 것도 어딘데, 카메라 가르쳐 주는 것도 어딘데…
뭘 또 분양티를 챙겨왔는지~~
직접 만든 시나몬 비스코티와 포숑 크리스마스 이브, 위타드 오리지널,
RUF 바닐라설탕 써보라고 한 봉지랑 Mary’s의 캐러멜, 사탕, 연잎차, 책갈피 등
아기자기하게 챙겨서 포장도 해오시고 감동받았다. 땡큐.^^


어쨌거나 분양티는 제때 다 마신다는 주의로
위타드 오리지널을 바로 마시기로 했다.
4g이길래 400ml에 1분 20초쯤 우렸다.
맛이 좀 진해서 우유를 타도 좋았을 텐데
도넛이랑 같이 먹으니 스트레이트가 나을 거 같았지.


맛이 진하고 깔끔해서 도넛과 잘 어울린다.
약간 더 연하게 우렸으면 딱 좋았을 걸 그랬다 싶네.
비스코티는 계피향이 아주 약하게 나면서 건포도가 꾸덕하니 달콤하고
과자는 아주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게 무척 좋았다.
난 건포도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그다지 달거나 쓰지 않고 좋았다.
시판 비스코티는 너무 담백하고 딱딱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적당히 달콤하고 바삭~
도넛은 한 번에 다 안 먹고 조금씩 잘라서 먹기 때문에 일단 저것만 맛봤다.
분양해준 차와 함께 정말 맛있게 즐거운 티타임을 즐겼다.^^

You may also like...

4 Responses

  1. 오야스미 댓글:

    아아 제가사는 노원에 왔다가셨나보네요:D 저는 아직 크리스피매장은 한번도 못가봤어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티앙팡님은 어디사세요?!

  2. 티앙팡 댓글:

    어멋, 노원에 사세요? 전 부천에 산답니다.^^;
    크리스피 매장은 이제 영등포랑 노원에 가본 거지요. 맛있어요.ㅠ.ㅜb

  3. 프링™ 댓글:

    컥… 나 오늘 노원갔다왔는데… 정말 멀더군하 ㅜ.ㅜ

  4. 티앙팡 댓글:

    우잉, 오늘 노원에? 흠… 부천에서 가자면 멀긴 하지.^^; 엉덩이가 아프도록 정신없이 자면서 가는…ㅎㅎ
    우리가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먹으려면 영등포가 젤 가까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