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카야 토스트

2007년 4월 29일

오전에 교회 갔다가 점심으로 냉장고에 있는 식빵 쪼가리나 먹을까 하다가
저번에 갔던 야쿤 카야 토스트가 생각났다.
카야잼은 없지만… 대충 비슷한 느낌의 토스트로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았지.

[img:20070429.jpg,align=,width=400,height=535,vspace=0,hspace=0,border=0]
그리하야 나물이네서 본 중국식 달걀볶음을 참고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쫙 두르고 토막낸 토마토 볶다가
소금, 후추 좀 넣은 계란물을 붓고 주걱으로 휙휙~
그리고 백화점 저녁 할인으로 팔던 포숑 허브 식빵 사온 거
좀 굳은 걸 반으로 얇게 갈라서 오븐에 굽고
한 면엔 딸기잼, 다른 면에는 버터를 얇게 썰어서 합체!

근래에 위염으로 고생했던 터라 밀크티를 곁들인 식사는
무리일 거 같아서 우유를 곁들여서 점심을 해결했당.
딸기잼과 녹은 버터의 조화는.. 그다지 느끼하지도 않고 좋았다.
크리미하달까? 내가 버터를 참 좋아하다보니…
진한 밀크티를 곁들였음 정말 더 야쿤 토스트 느낌나고 맛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나름대로 브런치를 즐기는 느낌으로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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