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프리비

2007년 7월 7일

친구 생일선물도 줄겸 만나는데 이 친구가 꼭 회를 먹고 싶다는 거다.
부천에서 해산물부페가 몇 없는데다 다 안 가봐서 어딘지 모르다보니
동생한테도 물어보고 114에도 물어보고 그래서
프리비라는 뷔페가 갈 만하다는 건 알게 됐는데
해산물 뷔페인지는 잘 모르고 왔다.
와보니… 빕스랑 비스무리하네.
메뉴가 많고 크고 넓어서 일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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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완소하는 연어만 있으면 본전 뽑는다 생각하는데
삶은 소라도 있고 크랩 맛살 샐러드도 있다.
왜 이렇게 입맛이 애 같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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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1인, 메인으로 등심 스테이크였나.. 이렇게 시켰는데
스테이크는 비추다… 기름기 많고 그닥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가니쉬조차 맛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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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샐러드가 있는데 카프레제가….!
저 비싼 메뉴가 있다니!하고 신나서 집어드는데 과연 인기 있는 메뉴였다.
발사믹 식초는 별로 맛이 그냥 그랬던 거 같지만
생 모짜렐라 치즈를 먹는 것만으로도 내 소정의 목적 두 번째는 실현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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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볶음, 우동, 스파게티 등 즉석 요리코너가 있었는데
먹물 스파게티를 맛보기로 했다.
오홍… 미리 삶아둔 면으로 조리하는 거 같은데 맛은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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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 말이와 새우튀김, 스프링롤 그외 핑거푸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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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가 떠올라서 즉석 해물 볶음우동도 시켜봤는데
먹물 스파게티가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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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뷔페에 오면 요리만으로 배를 채우고-_-
디저트는 거의 안 먹었는데
예전에 마리스꼬 갔을 때 런치 타임에 늦게 가서 거의 못먹은데다
타피오카가 들은 저 독특한 디저트음료를 못 먹은 게 기억나서 담아왔다.
조각케이크들도 맛있어 보여서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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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하나…ㅎㅎㅎ
무슨 유기농 커피라길래 맛볼겸 조금 따라왔는데… 꽤 맛있던걸.
커피맛을 잘 모르지만 말이다.

부천역에서 가려면 버스나 택시를 타야해서 나로선 교통이 불편하지만
굳이 서울까지 안 나가도 되니까 편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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