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햄 피자

2007년 7월 18일

사실 유통기한이 그날로 끝인 치즈 때문에 급조했다…;;
피자 도우 반죽을 발효하는 동안 소스와 토핑을 준비한다.
마늘 2쪽을 다져서 올리브유에 볶다가
샐러리, 양파, 파프리카 다진 것을 넣고 볶고
거기에 햄 얇게 썬 것을 넣고 더 볶다가
냉장고에서 물러가는 토마토 3개 데쳐서 조각낸 것과 케첩 2큰술 정도
그리고 오레가노, 바질 넣고 더 끓여준다.
근데… 토마토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결국 건더기만 건져서 쓰기로.-_-;;

[img:20070718_01_pizza.jpg,align=,width=400,height=535,vspace=0,hspace=0,border=0]
치즈가 신선한 게 아니라 우유향이 별로 안 나지만
뭐 먹을 만 하게 나왔네.
난 피자 소스 만들 때 따로 간을 안 한답니다.
케첩이나 토마토 자체가 짭짤한데다
다른 야채나 치즈에서 나오는 짠맛으로도 충분하더라고.

[img:20070718_02_pizza.jpg,align=,width=400,height=535,vspace=0,hspace=0,border=0]
만들어놓고 깜빡하고 있던 홈메이드 오이피클도 꺼내고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도 세팅~

[img:20070718_03_pizza.jpg,align=,width=400,height=299,vspace=0,hspace=0,border=0]
흑흑.. 접시로 옮기다가 토핑이 쏠렸다.
짜지도 않고 맛있게 잘 됐는데… ㅜ.ㅠ

피클은 오래 묵어서 신맛이 많이 중화되었고 달큰하면서
향신료향이 아주 독특하게 배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수프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토마토 소스가 너무 묽어서 건더기만 건져 피자에 얹고
국물(?)은 따로 담아서 수프로 떠마셨지.
토마토 3개가 농축된 진국이다. 후후
평소엔 피자 도우가 바삭하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소스가 넘 묽게 된 걸 건져서 써서 그런지
반죽이 말랑하니 이또한 맛있네~
우리 집은 피자를 먹을 때 우유를 마신다.
남들이 들으면 뜨악하긴 하던데^^; 피자가 짤 땐 우유가 좋더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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