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즈케 런치

2007년 9월 24일

한여름은 아니지만… 입맛은 없고 간편히 물에 밥 말아먹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맛의 달인 같은 일본만화에서 보던 오차즈케 생각이 났다.
오차즈케 분말 파는 걸 말아서 먹어본 적이야 있지만
실제로 전차를 우려서 밥을 말아본 적은 없어서 말이지.
그래도 건더기는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비상식량(?)으로 사둔 밥이랑 해물맛을 좀 뿌리고
거기에 전차를 우려서 붓는데
저 1인용 다관에 우리니 양이 모자라네.;;
전차 자체의 맛은 좋았지만 양이 모자라고
위에 뿌린 밥이랑이 좀 짜고 비려서 약~간 맘에 차지는 않게 됐다.
진짜 김을 구워서 잘라 얹고
짜지 않게 구워 부순 멸치 같은 걸 얹어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지도.
거기에 우매보시도 있으면..>.<b
다시 여름이 되면 그땐 더 멋진 오차즈케를 재현해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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