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나와의 애프터눈티

2007년 10월 9일

1시 반쯤 도착해서 메나와 근처에서 회덮밥을 점심으로 먹고
메나네 집에 가서 애프터눈 티타임을 즐겼다.
이번엔 다르질링을 다채롭게 즐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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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척 탐내는 찻잔.ㅎㅎ
저 라인의 수프컵이 더 탐나지만.
노리다케는 그닥 관심이 안 가는데 요 모델은 눈이 가는 거다.
구할 수 없다는 게 문제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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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게 무슨 다르질링이었더라….
우리는 3가지 2007년 다르질링 세컨드 플러시를 마셨다.
이런 기회도 흔치 않지….

1. 남링 FTGFOP1 2007년 세컨드플러시 5g 500ml
2. 썬더볼트 푸타봉 차이나파인 세컨드플러시 DJ-2007 4g 500ml 4분
과일향과 과일맛이 물씬난다. 우린 찻잎에선 다시마 향이..
3. 썬더볼트 서보 머스캣 세컨드플러시 DJ-2007 4g 450ml 4분

왠일로 이것들은 어찌 마셨는지 적어놔서..;;
각각의 감상까진 안 적어놨지만 적어도 세 번째 마신 서보 다원은
무척 맘에 들었는지 별표를 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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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가 시나몬을 뿌린 러스크를 만들어줬다.
즉석에서 구운 걸 먹으니 바삭바삭, 손이 계속 가는 맛!
궁금했던 팀탐도 맛보고..ㅎㅎ
내가 사간 다과랑 곁들여서 얘기꽃을 피우다보니
생각 외로 홍차를 많이 마시기보다 얘기하는데 더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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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닝 레몬&생강 허브티백.
레몬향과 맛이… 꼭 어릴 때 먹었던 무슨 과립으로 나오는
비타민맛과 비슷하다.
거기에 생강이 들어서 속에서 뜨뜻~하니 풀리는 것이
어,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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