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티

2007년 12월 1일

포트넘 UK에 주문하고 우여곡절 끝에 받은 크리스마스티.
35파운드나 하는 배송비 포함해도 관세 안 낼 만큼, 딱 2종류만 주문했는데
왜 박스를 나눠서 보내줬는지… 박스 하나가 세관에 걸렸잖아.-_-+
금액도 적고 개인용도라 사유서 내고 통관되긴 했지만.
300주년 기념티랑 주문했는데 박스 2개에 달랑 넣고는 충전재만 가득 채워서 보냈네.
여튼..어찌어찌 받은 크리스마스티.
틴만 바뀌었을 뿐 옛날에 맛본 그 크리스마스티가 맞는 듯…
그나저나 바뀐 틴이 깔끔하긴 해도 스티커만 바꿔붙이는 틴은
수집 가치가 없는 거 같은데…. 옛날 틴이 구식이긴 해도 나름 개성있었지.
아마 리뉴얼도 하고 생산단가도 낮추고 재고관리도 편하게 하고 등의 이유로
차 종류별로 서너 가지 색깔의 틴에 스티커만 바꿔붙이게 한 거 같다.
포트넘 데코레이티브 틴으로 파는 거였으면 그런 걸 살 텐데
사이트상에선 125g으로 데코레이티브 틴이 없다. 흑~


오렌지필과 홍화꽃잎? 등이 보인다.
하… 난 더 스파이시한 걸 원했는데
옛날에 맛보고 너무 부드러운 크리스마스티네~ 했던 그맛이잖아…


진하게 우려도 밀크티로 마셔도 맛있을 만큼 강해지진 않는다…
그냥 부드럽게 마시기 좋을 듯.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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