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티와 크리스마스 디너

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고 와서 점심 먹고 3시경에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티타임을 즐기기 시작함.


이번에 구입한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티.
리뉴얼한 틴 디자인이 깔끔하다못해 허전한 느낌이다.
위타드처럼 매년 디자인이 다른 크리스마스 캐디 같은 거 못 하나?
사실 옛날에 포트넘 크리스마스티를 한입 맛본 적이 있긴 한데
너무 부드럽달까 연하달까… 스파이시한 크리스마스티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좀 안 맞아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겨울이니까~하고 주문했던 것.
배송비만 35파운드… 거기에 별로 주문한 것도 없는데
포트넘에서 박스를 둘로 나눠보내는 바람에 세관에서 연락 왔었다는…-_-+
다행히 구매금액이며 물품이 얼마 안 돼서 통관됐지만…
배송비를 그리 받아먹고 왜 박스를 둘로 보내니…


오렌지향이 우세한 크리스마스티다.
약간 청량감이 도는 톡 쏘는 향도 살짝 느껴지긴 하고…

저녁으로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한다고 나름대로 준비를 했더랜다.
이마트에서 안심, 등심, 척아이롤인가 팔고 있었는데
가격은 안심-등심-척아이롤 순이었다.
등심은 재고가 없었고 척아이롤은 예전에 먹었을 때 무척 질겼고…
(등심을 일부러 숨겨둔 건 아니었을까;;;)
그래서 후덜덜하지만 안심을 사봤다.


쌈채소를 씻어서 손으로 듬성듬성 뜯어서 놓고
케이퍼, 훈제연어, 그린올리브, 베이비벨 치즈, 오렌지 등을 얹은 샐러드다.
훈제연어팩에 들어있던 소스를 소스보트에 따라 놓으니 그럴싸하네.
4P 커트러리도 이제야 써보는구나.
밥수저 놓던 버릇 때문에 스푼을 잘못 놓긴 했지만
막상 먹기 시작하니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대충 먹게 되던걸. 훗~


화이트와인 작은 병이 있어서 따라봤다.
평생 쓰는 걸 본 기억이 안 나는 크리스털 와인잔도 꺼내보공…
와인은 톡 쏘는 것이 정말 맛났다.
사실 저 와인의 비밀은…..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고 맛있었다.

한국도자기 연희점에서 사온 본차이나 수프볼에
오븐엔조이 정모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시판 감자수프, 그거 끓여서 담고
안심 스테이크랑 해서 맛있게 먹었으나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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