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마시는 베티나르디 캐모마일 티백

2008년 1월 10일


추운 겨울밤 티타임엔 카페인 걱정이 없는 허브티가 제격.
거기에 감기 예방도 할겸 캐모마일을 마시기로 했다.



베티나르디 캐모마일 티백.
삼각 티백에 꽃잎이 통으로 들어있다.
캐모마일… 맨처음에 마셨을 땐 느끼해서 비호감이었는데
어느 순간 아오리 사과향 같은 걸 느낀 후로 좋아하게 되었다.
다만 여전히 약간은 느끼한 감이 있어서 즐기진 않고
저녁 때 마실 일이 있으면 마시는 정도…?
자잘하게 분쇄되어 있는 대부분의 티백은 꼬릿한 맛이..ㅠ.ㅜ
그러나 이 티백은 꽃이 통째로 들어있어서 약간은 기대감을 가져봤다.




티백이 팅팅 불면서 노랗게 우러난다.
흠… 꼬릿한 향은 덜하군. 역시 분쇄된 건 산화가 빠른지도 모르겠다.
재탕을 하면 맛이 심하게 빠져서 밍밍하게 우러나기 때문에
처음에 우릴 때 그냥 물을 300ml 정도로 하고 우리는 게 낫다.
진하게 마시는 게 좋으면 찻잔에 우리면서 재탕을 하는 것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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