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클래식 얼그레이 티백

2008년 3월 16일


2시 반은 넘어서야 아차, 홍차 마셔야지!하고 생각이 나고
다과는 허겁지겁 아무 과자나 먹는 허술한 티타임의 나날…
과자 만들 정신이…흑~
그래도 다행인 건 위염이 많이 나은 건지
하루 두 번 차 마시는 게 이젠 괜찮아졌다는 거…
어쨌든 바삐 마시다보니 티백이 편하긴 하더라고.
이웃님께 분양받아놓고 이제서야 꺼내보네.
트와이닝 호주 라인 얼그레이 티백인데 CLASSICS라고 붙은 걸 보니
기존 얼그레이와 뭐가 다를까 궁금해진다.




보다시피 종이포장이 아니라 좀더 고급스럽게 개별포장된 티백이고
베르가못 함량이 무려 4.3%라니!
살짝(?) 두려움에 떨었다. 3% 넘는 걸 마셔본 적이 있던가..?하고 말이지.
300ml에 1분 30초쯤 우렸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찍어서 수색이 이상해 보이지만…
약간 갈색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훈연향이 짙게 깔리면서
상큼한 레몬향이 진동한다.
향은 가볍고 산뜻하지만 맛은 진하고 중후한 느낌이다.
중국산 홍차가 베이스인 거 같네. 훈연향이 나는 기문이든지 운남으로.



요즘은 마트 가면 다과로 뭘 먹을까 다시 고민한다.
한동안 시판 과자는 안 먹고 최대한 만들어 먹었는데….
몸에 안 좋은 거나 비싸진 거 알아도 편해서 그냥 먹고 있다.
이번에는 늘 먹던 와플과자 말고 다른 와플을 사봤는데 맛이 특이하다.
킷캣 화이트는 중독성이 강해서 몇 봉지째 먹고 있고…
와플은 홍차와도 참 잘 어울렸다.
아작아작 먹다가 홍차를 호르륵~
레몬향이 코끝을 간지르고 진한 홍차의 맛과 여운이
입안의 기름기와 함께 산뜻하게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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