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Tips사의 샴페인티

11일 토요일에 티테이블 수도권 번개모임이 있었다.
眞다즐님, promise님, 츠바사님, lady moon님, chibiru:님과 내가 참여했는데
단촐하고 오붓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서로 차 분양하고 끝난 후에 갔지만-_-a
나름대로 이것저것 받아왔당. 후훗~

진다즐님께서 주신 다즐링…
일단 샴페인티부터 마셔봤다.
샴페인이라..머스켓향이 강하려나.
롯데에서 사온 프레지덩의 까망베르도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다즐링과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금요일 동생 생일이라 사왔던 파리바게트 치즈케이크…


차야에서 몇조각 먹고 왔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었음.
저번 까망베르보다 맛이 더 연하고 부드러운 것 같은데…
다시 먹어보니 암모니아 냄새가 더 강한 것 같당.
흠냐…저번 까망베르는 버섯향이 진하고 하얀곰팡이도 꼬득꼬득하니 나름대로
잘 어울렸는데..뭐, 이 프레지덩 것도 나쁘진 않지만 좀 맛이 약한듯 하구먼.


흰곰팡이가 겉에 덮여있는 연성치즈로 유명한 까망베르.
호..아직 브리를 안뜯었는데 연속으로 까망베르를 먹으니 비교도 되고 괜찮은듯.
참고로 연성치즈는 슬라이스하는게 아니라 케이크 자르듯이 저렇게 잘라야 한다나.
또 외피인 흰곰팡이는 먹어도 된다.
보통 까망베르는 지방함량이 45% 이상이어야 한다던데 이건
프랑스어로 써있어서 뭔지는 모르지만 겉에 50%가 어쩌구 하는게 그게 아닌가 싶다.


저 와플과자..참말로 지겹게도 먹고 있다.
롯데에서 한봉지에 1000원씩에 팔길래 사왔는데
뭔가 버터가 오래 된 그런 맛이..쿨럭
같이 사온 버터 쿠키는 제발 맛있길. 저 와플과자, 비추천이당.
국내에서 나오는 와플과자가 더 맛있음.


치즈와 함께 사온 치즈 나이프..헤헤
온라인 쇼핑몰보다 2천원 싸길래..
식칼은 너무 날카롭고 얇아서 그런지 치즈가 잘 눌러붙어서 불편했는데
저 전용칼을 쓰면 더 나을줄 알고 사왔건만…
날이 무디고 두꺼워서 달라붙는건 좀 덜한듯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게
좋게 느껴지진 않는다. 쳇
치즈 슬라이서나 살걸.. 나중에 에담 치즈 살때 같이 사야징.
사실 편의고 뭐고간에 뭔가 도구를 다 갖추는걸 좋아해서 사온 것이다. ^ㅂ^;;;


다즐링 샴페인티는 4~5g 정도를 400ml의 물에 5분 20초쯤 우렸다.
사실 5분 우렸는데 깜빡하고 티포트 예열을 빼먹어서 그걸 하다가..-_-a
흠…봄일까 여름다즐링일까…
의외로 맛이 그다지 진하게 안느껴진다.
어머니는 왜 이렇게 떫냐고 하시던데. 내 미각에 뭔 문제라도?
특별히 떫거나 쓴맛이 느껴지지 않는걸로 볼때 맛의 균형이 잘 이뤄진건 아닐런지.
시럽과도 잘 어울리고..치즈 케이크하고 참 잘 어울린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치즈케이크의 생크림과 함께 사르륵~
향은 좀 약한 편이었고..희미하게 일람티와 비슷한 향…과일향은 아닌듯 하다.
풀냄새 내지는…머스켓향인지…하여튼 향이나 맛이 무난하면서도 연한 느낌이었다.
내가 너무 연하게 우린 것 같다만.-_-a

참, 사진을 보니 다구가 늘었다는걸 눈치채지는 않았는지?
롯데에서 스칸돌렛 케이크 접시가 세일하길래..온라인보다 싸서 덜컥 샀구
전부터 탐내던 밀크피쳐(그런데 너무 작아서 시럽피쳐로 쓰기로 함)랑
티백 홀더를 사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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