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살라 차이 분말로 끓이기

3월2일…
삼일절에 인체의 신비전을 보고 차도 실컷 마시다 끝났는데
역시나 쉬는 날에는 티타임을 꼭 해야쥐~

아래 사진은 내가 갖고있는 우다와타티(우바)랑
2월 22일 따뜻한 홍차나라 정모때 안개의땅님이 주신
네팔에서 날아온 마살라이다.
안개의땅님이 주신 마살라로 두번째 우리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마살라 챠이가 맛있었다.
배합비율이 문제였던 듯…
레피시에 티테스터 용기에 우바랑 마살라를 담아봤다.
오목하고 흰색이라 찍기도 좋궁…

20030302_01_chai

1. 밀크팬에 물을 끓여 물이 보그르~하고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미리 준비해둔 마살라와 홍차의 배합물을 넣고 3분 우린다.
우리는 시간이나 배합할 홍차, 배합비율은 자유지만
대개 밀크티하기 좋은 홍차가 어울릴 듯.
아참..우바는 좀 아깝긴 하지만 집에서 딱히 밀크티에 할애할 홍차가
별로 없어서 스리랑카에서 날아온 우바를 애용하고 있당.

20030302_02_chai

우바 6~7g 정도와 마살라 1t스푼을 넣고 3분간 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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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유는 물보다 좀 더 많게 준비해 붓는다.
이때 우유와 물의 총합은 400ml 정도 되도록 했다.

20030302_04_chai

3. 우유를 부은후 우유 가장자리에 기포가 자글자글 끓을 때까지
살짝 중불로 끓여준다.

20030302_05_chai

4. 다 끓이면 거름망으로 다른 티포트에 걸러 옮겨 담는다.

20030302_06_chai

짠, 마살라 챠이 완성~
아참, 두번째 마살라 챠이가 실패한 원인중 하나는
홍차와 마살라의 배합비율이다.-_-

20030302_07_chai

전날 동생이 가져온 딸기무스케이크랑 마살라 챠이를 놓고 마셨다.
독특한 향신료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맛은 첫맛은 특이한듯 하지만 뒷맛은 청량감이 느껴진다.
코가 뚫리는 느낌이랄까?^^
겨울, 특히 감기 걸렸을때 마시면 뭔가 시원해질 것 같은 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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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챠이 만드는거 보니까
처음부터 우유랑 같이 끓이기도 하고
물이랑 우유를 한꺼번에 넣기도 하고..
방법도 다양하던데 난 밀크티나 챠이나 다 그냥 이렇게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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