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엔 뭘하고 놀았나?

오호홋, 3월 8일은 기대하던 놀토.
12시까지 죽은듯이 자고 브런치를 먹은 후
역시나 또 차를 우려서 마시고 친구를 만나러 나간당.

별로 준비된 다과가 없어서 전에 롯데에서 산 버터쿠키-_-를
꺼내놓고 먹고….황당하지만 무슨 홍차를 우렸는지..까먹었다….


친구랑 남대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숭례문 상가가 의외로 역이랑 먼데다 늦기도 해서…
너무 늦어버렸다. 흑, 미안~
남대문에서 익시 메모리카드랑 충전지를 샀다.
익시가 좋은게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것이지만
전용 충전지를 쓰기 때문에 중간에 건전지가 떨어지면 곤란해서
하나쯤 더 있는게 좋을듯 해서 충전지랑 120M짜리 CF도 사게 된 것.

카메라 부속품 사고 지하의 여러 상점을 구경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저녁 먹을 장소를 생각하기로 했다.
흠….저녁은 명동에서 먹고 차야를 가기로 한 다음
전에 가본적이 있는 후루사또를 찾았다.
챠슈라멘을 먹었었는데 독특해서 다른 라멘도 맛보고 싶었음…

숭례문상가에서 명동까지 걸어가는데
갑자기 월병을 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병이 총 3종류인데 그중 2종류를 사고 월병 옆에 있던…
마**던가..3글자짜리 빵인데-_- 하여튼 그것도 샀다.

명동에 도착해 한참을 걸어서 후루사또를 찾았다.
휴..헤맬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에 갔던 곳을 다시 찾았군.
이제 명동 지리도 좀 알듯 하당.
쵸코칩쿠키양은 가쯔동을, 나는 미소라멘을 시켰다.
숙주나물이랑 캔옥수수가 들어있고
무난하게 먹을 만한 맛이었는데…가쯔동은..넘 짰다.



4호선 타고 또 대학로까지 가서
승민이도 부르공…
앗, 차야에 가니 티테이블 회원 여럿이 모여있었다.
떨떠름아쌈님이랑 노랑물고기님, edge?님이랑 쇼펜님, 眞다즐님, 소주곰이야님..
반가워서 더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 테이블은 저녁먹으러 가고…

치즈케이크랑 차들을 시켜서 놀았다.
난 마살라 챠이…
예전에 마실 때에 비하면 향이나 맛이 많이 부드러워졌달까
연해졌달까…그때만큼 강렬하진 않다.


역시나 막차시간까지 놀고..-_-a
미루꾸언냐도 월병이 맛있다고 하셨다.
월병…좋긴한데 난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는 파운드 케익이 더 맛있는듯…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