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 크리스마스티 마무리

Fortnum & Mason – Spiced Christmas Tea

2009년 2월 11일

나근한 오후 정신이 번쩍 드는 홍차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쇼트브레드랑도 잘 어울리고 무난한 포트넘 크리스마스티를 마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크리스마스티랍니다.
그래서 약간 더 신경 써서 지앙 어린왕자 찻잔에 마셨어요. 이유는 모름.

오렌지필과 잇꽃이 보이는 향긋한 찻잎이지만 마지막 남은 거라서 부스러기가 좀 많아요.
탈탈 털어 나온 2g을 220ml에 3분 우렸어요.

워커스 동물 모양 쇼트브레드와 무슨 스낵 같은 거랑 무슬리바 같은 걸 곁들였어요.
그냥 있는 대로 다 꺼낸…

20090211_03_fortnum-christmas

부스러기들 때문인가 떫떠름함도 더하긴 하지만 마지막 보내는 차라 나름 찍어놨네요.
크리스마스 틴 모은다고 산 건데 이젠 그만 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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