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우드 얼그레이 플라워와 요크셔 커드 타트

2009년 4월 29일

코티지 치즈 만든 걸로 요크셔 커드 타트를 만들어 봤어요.
오븐에 넣기 전까진 시판 크림치즈로 만든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수분이 많았나 봐요.
오븐 속에서 미친듯이 끓더니만… ㅠㅠ

요크셔 커드 타트

블루베리 잼도 깔고 냉동 블루베리도 넣고 충실하게 만들었으나
수분 다 날아가고 주저앉았네요. 모양은 저래도 맛있긴 해요.

웨지우드 얼그레이 플라워 우린 거

Wedgwood – Earl Grey Flower

꽃 가향한 얼그레이라서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마음을 날려줬던 웨지우드 얼그레이 플라워예요.

20090429_03_wedgwood-earlgrey-flower

제가 아끼는 구슬 유리잔.
장점은 예쁘다는 거고 단점은 내열유리도 아니고 무겁고 마감이 깔끔하지 않다는 거죠.
혹시나 깨질 경우 대체로 살 만한 게 있나 검색도 해봤는데 단종되거나 없더라구요.
받침접시에 잔 내려놓을 때마다 달각거리는 게 거슬려서 도일리나 얇은 컵받침을 깔아요.

집에서 만든 치즈를 넣은 요크셔 커드 타트와 향긋하고 부드러운 얼그레이.
맛도 좋고 안심할 먹거리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티타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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