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 주최-명사와 함께
2009년 6월 5일
파워블로거인 이웃님이 사정이 생겼다며 양도하신 초청권으로 다녀온 행사예요.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 10주년 기념으로 주최하는 명사와의 만남,
외화번역가 이미도씨의 강연이었답니다.
대한제국 시절 동서양의 건축 양식으로 지은 이 정광헌에서 고종 황제께서 커피를 드셨다고 해요.
당시 커피 마신 법에 대한 입간판이 있네요.
정광헌 앞뜰에 스타벅스에서 차려놓은 매대에서 바리스타들이 열심히 커피를 뽑고 있었고
참관객에게 떡을 나눠주더군요.
6시 반부터 시작하는 거라 저녁 대신 커피와 먹으라고 주는데 여러 종류의 떡이
작은 종이 도시락에 들어 있었어요.
전 저녁을 먹고 갔기 때문에 몇 개 맛만 보고 가져왔네요.
외부는 일반 궁궐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양식이더군요.
외화 번역을 하게 된 계기라든가 기억에 남는 번역 사례라든가 재미있게 들었고
저서도 나눠주면서 사인도 해주셨어요.
이런 자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네요.
최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