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ged: 아이스티만들기

공기까지 후덥지근하게 끓어오르는 낮 3시입니다. 하루종일 녹차랑 전병, 모나카를 달고 지냈네요. 반짝반짝 바늘같이 가느다란 녹찻잎이에요. 달큰하면서 구수한 향이 살짝 풍긴답니다. 전차는 80도 정도의 물에 우리는 게 좋아요. 혼자 즐길 때는 요렇게 찻잔에 온수를 따라서...

얼그레이 같은 가향홍차가 없을 때에는 실론티 같은 스트레이트티에 허브를 나름대로 블렌딩할 수 있답니다. 핫티로 마셔도 좋고 아이스티로 해도 좋지요. 날씨도 덥고 하니 청량감이 뛰어난 민트를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오렌지페코, 실론티… 라고 파는 실론계 홍차를...

홍차 아이스티를 만드는 방법으로 온더락과 더블 쿨링에 대해 얘기하면서 언뜻 찻물색이 좀 덜 탁해지게 하려면 냉침하는 게 낫다…고 말을 꺼냈지요. 냉침은 더치커피처럼 찬물에 홍찻잎을 8시간 이상…. 하룻밤 정도 우리는 것을 말한답니다. 제가 한 건...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홍차 아이스티 한 잔 어떠세요? 다만 홍차 아이스티라고 해서 마트에서 파는 가루로 된 아이스티를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건 홍차 엑기스를 추출해서 여러 가지 다른 향료, 감미료를 넣은 거라서 홍차로만 만든 아이스티와는...

일전에 올린 온더락 방식의 아이스티 만들기를 다시 잎차로, 더블 쿨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온더락이 손에 익었다면 더블 쿨링도 어렵지 않아요. 잎차 중 티백홍차의 찻잎보다 약간 큰, 자잘한 찻잎으로 했습니다. 스리랑카산 홍차로 세계3대 홍차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