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A 캔디

KANDY    – 차잎 100% – BOP급
옛 왕조시절 스리랑카의 수도인 곳으로서, 실론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밝은 홍색을 내며 실론티의 대표적인 맛을 지니고 있는 차이다.
쓴맛이 적고 실론티의 대표적인 구수한 맛을 내는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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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캔디를 마셔봤다.
날씨가 시원해지니까 아이스티는 슬슬 마시지 않게 된다..
저 얼려놓은 홍차들은 어찌할꼬..-_-;;

물 300ml에 어제보단 좀 적게…3g 안될 정도의 캔디를 넣고
4분 우렸다.
BOP라는데..누와라 엘리야보단 좀 잎이 커보여서..4분은 우려야 할 것 같았다.
근데 물에 비해 넘 적게 넣은 것일까….
설명으론 쓴맛이 적다곤 하지만…
차야에서 마셔본 캔디는 쌉싸름한 뒷맛이 강해서
우바나 다른 실론계보다 쓴맛이 더한줄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1g쯤 더 넣고 다시 우려봐야 맛을 알지도 모르겠다..
이런…넘 맹탕이 아닌가 몰라.

수색은 누와라 엘리야보단 어두운 편이다.
어두운 주황빛..이랄까..? 누와라 엘리야-다즐링-캔디 순으로 수색이 어두워진다.
그래도 누와라 엘리야보단 떫떠름한 맛이 덜해서 마시기 좋다.
뭐, 차잎을 1g쯤은 덜 넣었을테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뒷맛이..어제 누와라 엘리야처럼 혀끝에 남는 떫은 맛이 아니라서
구수한 보리차를 마시는 느낌의…편안한 차가 되어버렸다.
진하게 우려서 민트하고도 블랜딩해봐야지.

황당한 입맛이긴 하지만…
초보를 위해 캔디 부담없이 마시기!
물 300ml에 임프라 캔디 3g(대강의 양이지만 롯데리아 빙수스푼 가득)을 넣고
4분간 우린 후,
시럽(물과 설탕을 1:1.2~1.3 비율로 만든) 2티스푼을 넣고 마시면
고소하면서 달콤한 실론티 음료가 된당!-_-

오늘은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다 마셔서 시도를 못했지만
우유 대신 연유도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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