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의 전용 장식장 2005년 상반기 버전

올초에도 2004년 버전을 올린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새 식구(?)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살림이 늘어서 다시 정리를 해봤다.
차 진열장 내부 3단에도 저렇게 가득하지만
저 위에도 티포트랑 이것저것 늘어놓고
맨 아래에 달린 서랍에도 각종 소도구가 들어있다.
그뿐인가. 싱크대 찬장 한 칸은 내 제과 도구,
라지에이터 커버장 한 칸에도 군것질 거리랑 다구 약간,
책꽂이에는 빈 캐디를 박스에 담아서 놓아두었고
내 방에도 티스푼이나 소도구를 담은 박스가 있다…휴~-_-;;
어쨌든 그래도 좋다. 난 많을 수록 좋은 욕심쟁이.-,.-v

내 홈에 와서 2002년, 2004년 버전 진열장을 유심히 봤으면
그 차이를 금방 알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 내 생각으론 열심히 돈 모아서
더 크고 높고 튼튼하고 이쁜 진열장을 사야겠다는 것이다.
이건 옥션에 내놔서 팔아버려야지. 후훗(과연..;;)

첫번째 칸 왼쪽 뒤부터
길쭉한 포트용, 작은 포트용 등등 티코지 여러 개.
몇 개는 딴데 놨다가 깜빡하고 못 찍었다.
그 옆에 검은색에 금색 뚜껑의 캐디는 트와이닝 2002 쥬빌레인데
현재 홍차사랑님께서 분양해주신 2003 코로네이션티가 들어있다.
쥬빌레 위에 있는 멋진 초상화가 그려진 캐디 역시
홍차사랑님께서 WM 다르질링 여행자 티백을 넣어서 보내주셨던 건데
그 티백이랑 일단 포숑 인디안 다르질링을 같이 넣어뒀다.
FM 셀림봉 다 비우면 옮겨담을 예정.
옆에 잭슨스 크리스마스티 캐디엔 헤로게이트 스파이스드 크리스마스티가 담겨있고
루돌프가 그려진 귀여운 캐디는 위타드 2003 크리스마스 한정틴이다.
2002년인가 차문화대전 때 받은 다완이랑 차야에서 구입한 물컵.
특히 이 물컵은 차이 마실 때 라탄 컵받침을 같이 깔아놓으면
나름대로 인도풍이라 무척 좋아한다.
물컵 옆에는 내가 맨 처음 사용했던, 우리 집에 오래 전부터 있던
밀크피쳐(손잡이에 금이 가 있어서 사용은 안 함)랑
홍차사랑님께서 선물해주신 베트남 커피필터(카페핀)이다.
지금은 집에 연유가 떨어져서 안 쓰지만 연유만 있으면
연유 듬뿍,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헤이즐넛 커피랑 해서
달달한 커피를 만들어먹을 때 사용한다.
원두를 마시고는 싶으나 전문적으로 챙겨놓기 어려울 때 딱 좋음.
단점은 원두 크기가 커야한다는 것이지만.
내 스칸돌렛 슈가박스, 밀크저그, 티포트와
예나글래스 티포트는 익히 보아서 알테고
쥬빌레 앞에 있는 작은 접시들은
태평양 부록 티백 홀더, 티뮤지움에서 구입했던 일제 티백 홀더,
스칸돌렛 티백 홀더랑 얼마 전에 남대문에서 구입한 유리 잼그릇 등이다.
그리고 맨앞 왼쪽에 있는 것은 얼마 전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2000원짜리 수저통. 분위기도 어울리고 밑에 구멍도 안 뚫려있고
티스푼 같은 거 보관하기 딱 좋다.
여기저기서 구입한 티스푼이나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티스푼과 설탕집게 등을 따로 정리하려고 샀는데 아주 유용하다.

왼쪽 앞에 있는 건 얼마 전에 쵸코칩쿠키한테서 생일선물로 받은
웨지우드 블루플럼 피오니 찻잔.
스트레이트 티를 즐길 때 홍차 찻물색과 맛을 감상하기 아주 좋다.
그 오른쪽 옆에 있는 것은 지앙 어린왕자 찻잔 2인조.
본차이나는 아니고 포트메리온처럼 약간 묵직하면서도 가벼운
그런 재질이다. 연한 베이지색에 어린왕자 원화 전사지를 입힌 것인데
어린왕자 그림 라이센스 도자기는 지앙뿐이고 한다.
명품이라 실제 구하려면 비싸지만 어찌어찌 잘 구해서
밀크티 마실 때, 호박죽 먹을 때 이용하고 있다.^^;
스트레이트티를 담아도 좋지만 역시 홍찻잔은
안쪽이 흰색이어야 하는데다 찻잔 입술 모양 때문에 용도를 제한했다.
사실 이젠 찻잔이 많아져서 기분에 따라 이용한다는게 정답. 히히히
스칸돌렛은 오래 썼더니 홍찻물이 좀 잘 들게되어서
소다로 하얗게 닦아놓고 동생이 놀러올 때나 꺼내놓는다.
스칸돌렛 찻잔 뒤로 살짝 보이는 것은 오룡차용 차호.
차호 두 개 중 그나마 자주 이용하는 것이라 윗칸에 놓는다.
뒤쪽엔 화차나 녹차용 유리차호랑 중학교때인가 다구 받으려고
녹차 사서 챙긴 1인용 다구,
FM 셀림봉(유통기한 지났다.-_-) 물란이 캐나다 갔다 사다준
메이플 시럽(너무 아꼈다. 얼른 써야 하는데..;;)
예전에 테이크존에서 받은 장식품을 살포시 놓아봤다.

이제 두번째, 세번째 단.
여기는 첫번째 단과 달리 이것저것 겹쳐서 놓았기 때문에
속에 뭐뭐가 있는지 나도 잘 까먹는다.-_-a
이번에 정리하느라 다 헤집어 놓고 버릴 거랑 마실 거랑 분류하고
개봉하고 그랬다.

왼쪽부터 앞줄에 보이는 것부터 소개하자면…
작년에 대구 티플라워 갔을 때 선물받은 압끼빠산드 다르질링 티벨.
여기저기 나눠주고 마시고도 좀 남아서 피도 밀폐병에 담아뒀다.
사실 이것도 깜빡하고 어디 상자에 넣어두는 바람에
최근에 다시 꺼내 마시고 있는 중. 미쵸미쵸~
좀 지나서 누구 나눠주기도 미안하잖아..으흥~
그 밑에 있는 병엔 일람티. 이건 아예 일람티 전용이라
뚜껑을 열면 향이 진동한다.
일람티 오른쪽에 있는 건 홍차사랑님께서 선물해주신
웨지우드 얼그레이. WM 마고 얼그레이랑 비교해보고 싶던 참이라
다른 거 제쳐두고 마셨더랬지. 결과는? 대만족.^^ 무지 아끼는 중.
얼그레이 위에 있는 저 길쭉한 통도 홍차사랑님께서 주신
BOH 가든티 Bukit Cheeding No.35.
BOH 카메론 하일랜즈티가 아직 약간 남아서 개봉을 미루고 있다.
두 달만 있으면 덥고 습해지는데다 장마도 오는데
일부러 이것저것 개봉하고 노심초사하느니 개봉을 미루겠음.
그 옆의 금색의 큰 통은 마크 T 웬델 인도네시안 티.
홍차사랑님께 선물받은 지 1년이나 지났지만^^;
아끼느라 4월 25일에야 개봉했고 터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홍차도 마신 셈이랄까.
맛이 진한듯 하면서 순하고 떫거나 쓴맛이 적다.
향도 가볍진 않고 그윽하며 헤롯 14번의 베이스 비스무리한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드는 홍차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쪽 홍차들…실론티 못지않게 마음에 들고 있다.
위에 놓인 티뮤지엄 캐디엔 일람티를 좀 덜어놨고…
헤롯 14번 티캐디. 지금은 이제 이 캐디가 안 나온다.
뚜껑도 헐거운 더 마음에 안 드는 디자인으로 바뀌었지 뭐야.
이건 예전에 ilovetea에서 RinA님께 구입한 건데
유통기한 지나서-_- 밀크티를 해마시고 있었는데 드디어 바닥을 보이고 있다.
남들은 귀한 헤롯으로 밀크티 해마신다고 놀라더만
난 오래 돼서 그 향과 맛이 좀 변했다 싶으면 그냥 밀크티 해마신다.
정말 아깝긴 하지. 하지만 맛이 확 변한 게 느껴지니 슬프긴 하더군.
그러니 책임질 수 없으면 개봉을 좀 미루던지 열심히 잘 마시는 수 밖에.
여기저기 많이도 퍼줬는데 내가 마시는 속도가 그래도 느린가 보다.
14번 캐디 위에 있는 헤롯 16번 미니틴에는 홍차사랑님께서 분양해주신
포숑 딸기. 매번 분양해주실 땐 성분까지 자세히 써서 보내주셔서
그걸 그대로 빈 캐디에 라벨로 붙여서 쓴다.
자…이제 뒷줄에 안 보이는 것들을 소개하자면…헉헉
호라에서 샀던 잼슈거. 2개를 구입하고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았던가?
현재 유통기한 임박한 흰색이랑
유통기한을 넘겨 엉겨붙은 여러가지 허브맛 잼슈거가 있는데
다행히 여러가지 맛 나는 건 집에서 쓰는 백설탕통에 섞어서 이래저래 다 썼다.
잼슈거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용기.  뚜껑은 나무이고 안쪽에 고무가
코팅돼 있으며 두꺼운 유리병이라 잘 씻어서 허브차 담으면 딱 좋다.
잼슈거 아래엔 예나글래스 미카도 티포트 포장박스가 있는데
그 안에는 미카도 필터가 들어있다. 필터 관리하기 힘든데다 잘 깨진다고 하고
나야 필터를 쓸 일도 없어서 첨부터 쓰지 않고 넣어놨다.
그리고 홍차사랑님께 받은 미개봉 포숑 크리스마스, 위타드 애프터눈,
하니앤손 얼그레이 그리고 여기저기서 집어온 각설탕 등이 숨겨져 있음.
아, 보성가루녹차는 2월에 이마트에서 2개를 1개값에 팔길래
동생이 사서 하나 준 거다.
말차로는 못마시고 녹차 사브레 할 때나 이용하고 있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인사동 가면 아오아라시 사와야 할텐데…
국산은 너무 맛이 순하거나 비려서 아직은 일제 말차가 입맛에 맞는다. 흑~
아니, 한국제다 건 괜찮긴 하던데…그래도 내가 원하는 맛을 만들려고
농차로 타려고 한다면 박차로 마셔도 진한 일제 말차보다
돈이 더 들게되지 뭐야.
진한 맛을 포기하면 일제보다 약간 더 싼 국산말차도 좋은데
난 모험까지 할 만큼 녹차를 즐기진 않아서 좀…;;
보성 가루녹차 옆의 아래쪽에는
옛날 초창기에 만들었던 홍차 샘플러들,
이제 조금 남은 2003년 일람티와 미개봉 2004년 일람티 200g,
호라에서 이벤트 당첨돼 받았던 은도금 인퓨저,
출장가셨던 분께 분양받은 특이하게 생긴 자스민차(마시진 않지만 샘플로 남겨뒀음)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미개봉 팔보차이다.

헤롯 14번 캐디를 경계로 눈에 보이는 왼쪽 앞줄부터..
옛날에 남대문에서 샀던 TOWA 민트던가?
겉의 종이포장이 쏙 빠지길래 나중에 다시 껴놓기로 하고 벗겨서
홍차가든의 은미리님께서 분양해주신 오룡차를 담았다.
이전까지 마신 오룡차와 확연히 달라서 도저히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달까.
잎만 봐도 고급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다 마실 때 거품 찌꺼기도 없이
깨끗하며 맛도 순하고 고급스럽다.
그 옆엔 밀크카페에서 구입한 일제 밀폐용기.
흑…가격이 좀 세고 밀폐력도 그다지 없는 것 같은데
용량이 50g쯤 담기 딱 좋고 이뻐서 그만…
남채님께 받은 실론티를 담아뒀다. 그 옆의 빈병엔 요원님께 받은 마탈레를 담았었는데 다 마셨고.
빈병 옆에 있는 나무뚜껑 유리병이 바로 얼마 전에 비운
잼슈거 병이다. 남대문에서 샀던 카리스 세이조의 뷰티풀 화이트 허브차.
틴박스가 이뻐서 샀건만 맛은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아서 거의 안 마시고 있는 허브차.-_-;
눈에 띄게 꺼내놔야 마실 것 같아서 봉투에서 꺼내서 옮겨담았다.
그 옆엔 작년 카페쇼 때 S&P 매장에서 받은 포트넘 미니잼.

헤롯 14번 옆 금색 미니틴 뒤쪽에 안 보이는 것들을 소개하자면…
포트넘 로얄블렌드 캐디에 믈레스나 리치파이오니어가 약간 남아있고
어디더라… 미니 티캐디 사서 터키 홍차를 담아뒀다.
그 뒤에는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마리아쥬 마르코 폴로.
미개봉 상태로 에로스 다 마시면 개봉할 거다.
또 홍차사랑님께서 보내주신
위타드 섬머푸딩, 터키 얼그레이 역시 미개봉.
그리고 맨 밑엔 그 유명한(?) 포트넘 엘더플라워&샴페인.
유통기한은 엄청 지났고 입맛에 맞지 않아서 방치했다가
찻잎도 엄청 많은데 그대로 남아버렸다. 흑흑
뚜껑 열면 그냥 취할 정도로 향이 강하달까.. 그냥 캐디 하나 건진 셈 치자.
그 옆의 검은색 작은 나무 선반처럼 보이는 것은
그동안 뉘여놓고 사용해왔는데
옛날에 이모님께 선물받은(내가 받은 건 아니지만) 일제 차 세트가 들어있었다.
3칸으로 되어 있어서 찻잔..이라기보다 차컵 2개랑
다완…일지 밥공기일지..하여튼 다완 2개 그리고 차호.
현재 다완은 밥공기로 사용중이다.
이젠 공간이 모자라서 나무상자를 뉘여놓고 위에 무작정 쌓을 순 없어서
세워놓고 칸막이도 있겠다 작은 장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아래 칸에는 차호를 넣어놓고
그 위에는 차컵이랑 말차용 차선꽂이
맨 위에는 보이다시피 자주 사용하는 중국차용 찻잔 몇 개랑
보이차용 자사호를 놨다.
그 위에 보이는 플라스틱은 지앙 접시 샀을 때 받은 접시 이젤이다.
그 앞에는 말차용 스텐레스 차꼬시통,
홍차사랑님께 받은 웨지우드 잉글리시 애플이다.
구석에는 이제 유통기한을 넘겨버린 허브티들로
몇 개 꺼내서 혼합해놓았는데 곧 세수할 때 쓸 예정이다.-,.-
아직 유통기한이 좀 남은 페퍼민트 약간이랑 말차용 100본 차선.
후..차선도 끝이 좀 갈라져서 새거 사야 하는데…

맨 아래 보이는 황토색 종이상자엔
남대문에서 구입한 마루이 배널머그가 들어있다.
웨지우드 파란 박스엔 개완이랑 이마트에서 산 중국 스프 수저 2개를 넣어놨고
카리스 세이조의 뷰티풀 화이트 허브티가 들어있던 틴에는
각종 티백을 넣어놨다. 물론 서로 향이 섞이지 않게
최대한 티백포장 안쪽에 은박처리된 티백만 골라서..
그 옆의 아마드 애플티 미니틴엔 홍차사랑님께 분양받은 포숑 애플티
TOWA 아삼 미니틴이었나..거기엔 포숑 프랑스의 아침,
WM 케냐 그린 티백… 이것도 개봉해야 하는데..
그리고 잼슈거 병엔 그린그래스에서 샀던 100% 페퍼민트를 담아뒀다.
피도 밀폐병엔 BOH 카메론 하일랜즈 남은 거랑
터키 홍차 남은 걸 따로 은박봉투에 넣어서 담았다.
그 옆 밀폐병엔 사장님께 선물받았던 안계철관음이 들어있다.
양이 좀 많고 그나마 최근에 받은 거라서 아무래도 이제부터라도
보관에 신경써야겠다. 진작에 했어야 했지만 말이다.

안보이는 뒷줄 왼쪽부터..
예전 실장님께 선물받은 색깔 변하는 문향배 세트,
대구 티플라워에서 선물받았던 압끼빠산드 민트랑 각종 오룡차가 있다.
옛날에 이모께서 가게 열면서 친척들한테 돌리셨던 3단 양념장 찬합.
모양이 중국식 다과 놓기 딱 좋아서 새거는 내가 빼돌려 놨다. 후후
내가 갖고 있는 새것은 빨간색인데 집에서 사용중인 파란색은
뚜껑에 이가 나가서 안타깝지만 패스.

안계철관음 옆에 있는 분홍색 라벨을 붙인 미니틴은
다 마신 틴에 분양차들을 담아둔 것이다.
호라 MD한테서 받았던 딜마 허브티백은 아직도 못마셨고-_-
예전에 말차두유무스 만든다고 사용했던 수플레틀은
스프레드를 만들어서 담아두는 정도로나 사용중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집에 있던 나무 쟁반이랑
쵸코칩쿠키한테서 받은 나무 쟁반이 있고
여기엔 스칸돌렛 접시, 지앙 어린왕자 접시 두개,
유산지, 호박씨랑 은 스트레이너 등이 놓여있다.
짚으로 짠 바구니 같은 것은 동생이 선물로 준
리츠칼튼 자바티가 들어있던 포장.

장식장 위에는 자주 사용하는 스트레이너랑 빨리 마셔야 할 분양차, 티메저를
작은 플라스틱 박스에 정리해뒀다.
비닐봉지에 싸여있는 것은 일본차 들차 세트. 다완이랑 바구니랑 그냥 먼지 타지 않게 싸뒀다.
말차를 사기 전까지는 끌러볼 일도 없을 듯.
미아 현대백화점 주방용품 백엔샵에서 산 2천 원짜리 소품 바구니는
흰색이라 깔끔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웨지우드 블루플럼 티포트를 씻어서 말릴 때 사용한다.
여기저기 놓고 말리거나 그릇 건조대에 놨다가 자칫 구르기라도 하면 대략낭패.
차 우리자마자 빨리 씻어서 저 바구니에 쏙 넣어놓고 장 위에 올려놓는다.
뭐 누가 손대겠냐만은 만일에라도 손댔다 깨지면 시험당할 것 같다.
내가 깨먹으면 그 상실감과 자괴감 또한 상당하겠지.
어쨌든 다구는 씻을 때랑 말리려고 어디 놓는 순간이 젤 위험한 것 같다.
가장 아끼는 티포트를 위해 말리는 공간 하나 마련해주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을까?

정리하다가 다시 2002년 버전 사진을 봤는데
정말 살림살이가 많이 늘었구나.^^;
이제 그만-을 외치다 눈 돌린 곳이 또 생겼으니…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