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스콘
며칠 전에도 했었지만 이번에 만들 땐 설탕을 1큰술 줄이고
건조 블루베리를 넣어봤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잼을 안 바르고도 그냥 먹을 만하다.
원래 레시피에는 박력분을 사용하고 설탕도 3큰술 들어가지만
집에 박력분도 없고.. 중력분이 좋다고 해서 그냥 썼다.
그래서 아마 덜 부풀거나 뭔가 더 안 될 수도 있지만… 맛은 있었다.^^;
-재료(지름 5cm 스콘 10개 분량)-
중력분 200g, 설탕 2T, 베이킹파우더 2t, 무염버터 50g, 소금 1/2t, 우유 100~120ml
블루베리 1T, 스크래퍼
-만드는 법-
1.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함께 체쳐둔다.
2. 볼에 설탕과 소금, 차갑게 해서 1cm로 깍둑 썰어놓은 버터(난 그냥 퍼서 썼음)를 넣는다.
3. ②의 볼에 밀가루를 체쳐서 넣는다.
4. 버터가 녹지 않도록 손을 최대한 덜 쓰고 스크래퍼로 버터와 밀가루를 고루 섞어준다.
5. 밀가루가 버터와 골고루 섞여서 노란빛을 띄고 보슬보슬해지면
블루베리 1큰술을 넣고 스크래퍼로 슥슥 섞어준다.
우유를 2/3쯤 붓고 스크래퍼로 반죽한다.
6. 반죽의 되기를 잘 보면서 우유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스크래퍼로 섞어준다.
7. 질지 않고 날가루가 좀 보이는 정도까지 되면 손으로 잘 주물러서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한다.
8. 도마에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밀어야 하는데…
반죽한 볼이 워낙 넓고 커서 그냥 손으로 꾹꾹 눌러서 1.5cm 두께로 만들어서
지름 5cm 둥근 커터로 잘랐다.
9. 바트에 눌어붙지 않도록 기름종이를 깔고 스콘을 놓은 후 220도에서 10~12분 굽는다.
(우리집 오븐은 160도에서 18분 구웠음)
장마철이라 그런지 우유는 100ml가 딱 맞았다.
달달해서 잼이 없어도 담백하니 맛있고… 블루베리가 간간히 씹히는 게 좋고.
허여멀건하긴 하지만 따끈할 때 먹으니 베이킹파우더 냄새도 덜 나면서 뭔가
그 빵 특유의 냄새가…하~
정향 넣고 끓인 물에 립톤 티백 3개 찢어넣고 만든 챠이와 함께 먹었다.^^
계란을 안넣어도 무방한가요??
전 만들때 계란넣어도 이상하고. ㅠㅠ 계란만 날리던데//계란안넣어도 잘 익나요?
전 계란 안 넣어요. 계란 넣은 스콘은 티가 나던데요. 나름대로 맛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