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쥬 프레르 쵸코 멘트
T909 Choco-Menthe
3일에 도착한 자연님의 분양차 중 하나.
이번에 새로 홍차를 개봉하신다면서 맛보겠냐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T^T
쵸콜릿에다 민트까지… 내가 좋아하는 향들만 들어있는 무척이나
호감이 갔던 가향차.
게다가 요즘은 분양차들도 거의 소진한 상태라
새로 개봉하는 중이라서 자연님께서 보내주신 차를 벌써 반은 마셨지롱.
같이 보내주신 파라오부터 마셨는데..웅, 토스트랑 같이 마셔서 잘 기억이…;;
그래도 2번씩 맛볼 분량을 보내주셔서 다행.
하여튼 쵸코 멘트.
오늘 오전에 우렸는데 5g 정도를 400ml에 4분 30초쯤 우렸다.
향은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신세계 고속터미널점에서 구입했던
민트잼이 들어있는 쵸콜릿.
옛날 내 티타임 사진 보면 작은 원통형 통에 들어있는 그 쵸콜릿향이 난다.
흐음~ 향긋해라. 상쾌한 민트향과 달달한 쬬코 냄새.
홍차 베이스는 좀 식어야 느껴지고 일단 뜨거울 때 한입 맛보면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뒷끝이 살짝 달큼하네.
쵸콜릿맛은..뭐랄까 진득하게 녹아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코코아 내지는 분말의 그 향과 맛 같은 것이 느껴진다.
별로 진한 것 같지 않아서 연거푸 3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셨는데
민트향이 그렇게 강한 것도 아니면서 쵸콜릿향과 맛이 같이 느껴지고 시원스러운 것이
여름에 마셔도 꽤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사이트 가서 찻잎 사진이랑 블렌딩 정보를 보다보니
영국스럽다는 소리인가…? 쵸코와 민트가 어디가 영국스럽다는 건지
그 내막을 알아야 더 잘 느껴질텐데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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