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중인 향신료책

저는 현재 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걸 요리조리 궁리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호기심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욕심이 무척 많답니다.
홍차를 좋아하다보니 밀크티가 입맛에 맞고 밀크티를 마시다보니
자극적인 마샬라 챠이가 좋고
그걸 해먹으려니 향신료에 대한 정보도 필요해지더라고요.
비단 홍차뿐 아니라 요리나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지라 향신료에 대해서
알아서 나쁠 건 없겠지요?
그래서 또다른 제 취미는 이런 실용서를 사서 모으는 것이랍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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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장 처음에 산 향신료 관련 책이에요.
차이 레시피가 가득하다니 신나서 얼른 주문했죠.
게다가 작년 여름에 티플라워 갔더니 짜이왈라님도 갖고 계시더군요.^^
제가 마샬라 챠이를 만들 때 통후추도 넣게 된 것은 바로 이 책 때문이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을 다 읽은 건 아니고 필요할 때 참고만 하는 수준이에요.

book_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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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산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국내 실정에 맞게 저술된 책이랄까요?
그러니까… 너무 생소한 향신료 말고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저술된 정도예요.
따라서 가장 보기 편하고 쉽다고 할 수 있죠…

book_herbs_and_sp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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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이 책입니다.
쉐프스탁이라는 쇼핑몰에서 추천한 책인데
외서의 단점이 또 리뷰가 없다는 점 아니겠어요? 그런 와중에 강력추천하는 책이래서
호기심에 그만 6월인가.. 아마존에서 주문해 버렸답니다.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사진과 설명이죠.
허브나 향신료 다루는 법, 보관법, 조리법 등도 나오고요.
가루로 된 너트메그가 실제 어떻게 생긴 건지 등도 알 수 있어요.
제가 최근에 시나몬과 카시아에 대해서 쓴 것도 일부 이 책을 참고해서 올린 것이랍니다.

향신료…
아직은 대중화되어 있지 않지만 이제 냉동 레몬그라스나 라임 등이 수입될 정도로
점점 식문화가 국제적으로 변하고 있고 마트에서 파는 향신료의 종류도 늘고 있지요.
우리 음식문화도 지켜야 하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하려면
그네들이 즐기는 향신료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식재 문제로 요즘 난리인데 집에서 외식 분위기 내고 싶을 땐 향신료가 한몫 하고요.
베이킹을 하려는데 도대체 애플파이 스파이스가 뭔지 알아보려고 하다보면
이런 정보들이 절실하더라고요.
또한 다양한 홍차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도 분명 도움이 되지요.
저도 이제 스트레이트가 가장 편하고 입에 맞아졌지만
밀크티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맛있는 챠이, 좀더 자극적인 챠이-_-
하고 찾다보니 이렇게 향신료의 세계에도 발을 들여놓게 되었네요.
이 책들이 다 교보에 있는지 모르겠는데
스산한 가을에 따뜻한 스파이스 챠이를 해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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