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단호박 파이

10월 21일

애플파이 만들고 남은 반죽이 딱 105g이라서 13cm 파이틀에 알맞을 거 같은데
속은 뭘 채울까 고민하다보니 집에 단호박이 있네.
압력솥에 쪄주신 걸 으깨서 필링을 만들어 채운 후 구우니 그대로 단호박 파이.

호박 파이 (13cm틀 1개분)
파이 반죽 100g 정도.
익힌 호박 200g 정도(이중 160g을 으깼음)
흑설탕 20g, 백설탕 20g, 우유 1Tbs, 달걀 1개
전분 1Tbs, 박력분 1/2Tbs
시나몬파우더 1/2ts, 생강 1/4ts

[만드는 법]
파이 반죽은 밀어서 파이틀에 깐 다음 180도에 10분 정도 미리 구워준다.

1. 우유, 계란 섞어주고(거품을 냈는데 NG다) 백설탕, 흑설탕을 넣는다.
2. 전분, 박력분, 계피가루, 생강가루 합쳐서 ①에 한꺼번에 체쳐서 넣는다.
3. 으깬 호박과 ②를 합친다.
4. 구워진 파이반죽 위에 호박 필링을 채우고 으깨지 않고 남겨둔 호박을
나박나박 잘라서 장식한다.
덩어리 씹히는 게 싫으면 처음부터 다 곱게 으깨서 사용.
아마 180도에 25분쯤 구워줬던 거 같다.;;
설탕을 줄인 건데 그래도 살짝 달다.
하지만 폭신폭신 촉촉하니 호박이 씹히고 맛있다.
* 티앙팡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1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