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 –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로건베리 티백

 

Twinings  –  Raspberry, Strawberry and Loganberry (Flavoured Fruit Infusion)
여기서 loganberry란 나무딸기의 일종으로 blackberry와 raspberry의 잡종
성분 : 히비스커스, 로즈힙, 오렌지껍질, 블랙베리잎, 감초뿌리, 라스베리향,
로건베리향, 딸기 조각, 라스베리 조각, 로건베리 조각

오늘..드디어 저번 알럽티 번개 때 욕심쟁이님으로부터 받은
트와이닝 허브차 티백을 마시게 되었다.
외출을 하고 오니 4시. 이런 내 티타임을 놓쳤잖아~~~!
(보통 내 티타임은 점심 먹고 30분~1시간 후이다.
2시반 넘어서 마실땐 다과를 곁들인다.)
이 시간에 홍차를 강하게 마시긴 어렵고…
티백을 연하게 마시자..라고 생각하고 티백상자를 뒤졌다.
이래저래 분양받은 내 티백들.^^ 순간 눈에 띄는 붉은 티백!
오호라, 오늘은 초코칩쿠키양이 마셨다던 이 티백을 마셔보세~

 

300ml쯤에 티백 1개를 넣고 2분 우렸다.
흠..티백이…좀 희안하네… 찻잎이 상당히 옅고 건더기(?)가 다양한데다
양도 넘 적어보였다.

예열 잘 하고 시간 잘 지켜서 우린 차는 색깔이 무척 매혹적이었다.
강렬한 자줏빛 붉은색에 아찔하게 향긋한 향이 물씬물씬.
사진도 찍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티백을 뒤집어보니..!
이런..허브잖아..-0-;;
초보적인 실수당. 허브를 홍차 우리듯이 우렸으니..물 온도가 넘 높았을 텐데.
그래도 새콤달콤 맛있었다. 시럽도 넣어볼걸…깜빡했고나.
향긋한 냄새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는데다 달리 설탕을 안 넣었는데도
적당히 새콤함에 달콤함이 더해져 있어서 여성들을 위한 차라고 생각했다.
심신이 피로할 때…밤에도 마실 수 있는 허브티라니, 정말 좋다. (밤에 마셔볼걸)
한번 마신 게 너무 아쉬울 뿐. 그래도 아직 다른 티백이 있으니
(남은 티백도 허브인듯) 위안을 삼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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