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티 – 마샬라티

후..어제 차야에 가서 마신 차가 6가지던가?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시음기들을 정리할겸…
서호용정부터 끄적끄적 적어본다.

마샬라티는 시나몬, 카더몬, 클로브 등등의 스파이스를 섞은
믹스 스파이스티라고 할 수 있다.
맛과 향이 상당히 강렬해서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한 차라고 할 수 있을듯.
그러나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이 뭔가 몸을 덥히고 기분을 좋게한다.
혹자는 감기치료에 탁월한 것 같다고… (근데 난 허브가 더 낫던뎅)

향은 상당히 강하고
수입상품전문점 같은데 들어가면 나는 온갖 향신료 냄새가 떠오른다.
근데 맛은..향에 비하면 의외로 약하달까?
약간 청량감이 느껴지고 그냥 마시면 뭔가 좀 모자란듯한 느낌도 든다.
설탕을 넣으면 맛있다는데…그건 못해봤다.
어쨌든 언젠가 겨울에 따로 시켜서 마셔봐야지.
농도랄까…넘 진해서 한잔 이상은 못마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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