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룡차 (凍頂烏龍茶 dong-ding-wu-long-cha)
동정오룡차 (凍頂烏龍茶 dong-ding-wu-long-cha)
차야에서 4시부터 7시까지 정신없이 얘기하고 놀았다.
부산에서 올라오신 레피시에님과 眞다즐님, lady moon님과 함께
차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여러가지 차를 마시며 즐기는데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던지.
근데 역시 차를 마시다보니 소화도 빨리 되더군..
밥먹자는 의견이 분분했으나 근처 맛있는 밥집을 모르는 일행.
난.. 놀부네 부대찌개랑 기조암, 살레 뻬뻬, 피자모레, 그 정도를 아는데
갑자기 규동이 먹고 싶어져서 기조암을 가게 되었다.
난 덴동을 먹었고… 하~ 또 먹고싶다. 습~
저녁을 먹고나니 8시반쯤.
물론 저녁을 먹으면서도 내내 홍차 얘기뿐이었으나
역시 그냥 헤어지긴 아쉬워서 또 얘기를 나누자고 차야에 갔당.
안을 슥 보니 바빠보이던데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남았길래
다시 들어갔다. 眞다즐님께서 차를 쏘시기로 하시구선..후후~감샤르~
여럿이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중국차를 시키기로 하고,
동종오룡을 시켰다. 글고보니 이것 역시 마셔본 적이 없는 중국차당.
근데 청차계열은 다 그런가… 라일락향이 은근히 난다.
근데 그 향은 철관음이 가장 강했던 듯.
철관음보단 맛이 진한 편이다.
잔이 작다보니 홀짝홀짝 원샷을 해댔는데^^;
약간 식을 무렵 같이 나온 다과인 건파파야랑 먹으니 너무 잘 어울렸다.
건파인애플과는 별로 잘 안어울렸고..
그런것으로 볼때 단맛이 나는 다과나 과일이 동종오룡과 잘 어울리는 듯.
신맛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나중엔 정말로 벽라춘이랑 대홍포를 마셔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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