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끼빠산드 아삼 CTC 밀크티

3월 24일

나무아저씨께 선물받은 압끼 아삼을 개봉했다.
이 아삼은 예전에 아저씨께 분양받아서 한 번 마셔보긴 했지만
이 정도로 맛볼 수 있게 되니 너무 좋은데.
좀 덜어서 홍차사랑님께도 보내드리고…
몇 군데 분양하고 나면 금방 마실 거 같다.


어쨌든 물 200ml를 끓이다 아삼 5g을 넣고 우린다.
타카노 티메저는 길어서 국자로 쓰기 딱 좋다 정말. 후후
3분인가 4분인가 우린 후 우유를 적당히 부은 후
살짝 더 끓여주면 끝.
우유를 바그르르 끓인 후 5분쯤 두면 우유막이 생겨서 그걸 빼고
마실 수도 있는데 난 약간 비릿해도 우유의 크리미한 맛이 좋아서
그냥 데우기만 한다.


요구르트 생크림 케이크가 있는데 하루 뒀다가 먹으려고 꺼내니 다 부서지네. 훔냐..
식품전에서 집어왔던 간식거리를 세팅까지 해놓으니
나름대로 티타임 세팅.
유기농 설탕은 스트레이트에 넣으면 약하게 캐러멜맛이 나는데
밀크티에 넣을 경우 백설탕이랑 큰 차이점은 못 느끼겠다.
호기심은 많아서 이것저것 사둔 설탕들이 좀 있어서
감히 제과할 때 넣지는 못하겠고 이럴 때 조금씩 맛보는 정도니 줄지를 않네…


난 요 정도 색깔의 밀크티를 좋아한다.
이보다 진한 건 홍차베이스 역시 진하게 우려낸 거라서
간혹 스트레이트보다 더 강렬하고 잠도 더 안 오는 수가 있어서
홍차 베이스도 살짝 느껴지면서(난 그리 진하게 느낄 필요가 없음)
맛있는 정도로 맞추는 건 늘 어렵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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