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렌토

3월 24일

친구들 만날 때 제일 만만한 건
밀가루 음식인 거 같다…
국수, 수제비 이런 것보다 앉아서 천천히 먹고 수다 떨기엔
이탈리안이 젤 낫지 않나?

20060324_01_sorento

버섯크림 스파게티인 듯.
난 주로 크림소스로만 시킨다.
토마토 소스는 집에서 어떻게든 해보는데
크림소스는 자주 실패하는 쪽이라서 이왕이면
시도하기 어려운 걸 밖에서 먹어야지…
소렌토도 체인점이니 각 체인마다 맛이 다를 텐데
그 정도 차이는 모르겠고… 난 솔레미오가 더 맛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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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샐러드 대신 시켰는데
2/3 정도는 내가 다 먹었다.;;
치즈는 거의 없고 정말 담백한 씬 피자였다.
식어도 그럭저럭 쫀득한 과자 먹는 느낌으로 집어먹기는 좋았다.

보통 스파게티는 까르보나라를 먹지만(베이컨이 좋아서)
피자에 베이컨이 있으니 겹치지 않게 주문을 하긴 했는데
친구가 배부르다고 해서 내가 더 많이 먹다보니..음…
그나저나 부천역에선 맨날 이런 데만 가니 좀 더 새로운 곳을
알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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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토끼동자 댓글:

    부천에 In my life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식사 보다는 차를 마시기 좋은 곳이지요. 친구를 만나면 항상 거기로 갑니다. 나름 유명해서 금요일 저녁이라던가 하는때는 자리가 없을정도입니다. 분위기가 꽤 좋답니다^-^

  2. 티앙팡 댓글:

    오옷~ 그런 좋은 곳이 있으면 위치를 알려주셔야…!
    전 처음 듣는데요.^^;; 혹시 부천역이 아니라 상동쪽이면 뭐 좀 멀긴 한데… 어쨌든 위치가 궁금해요~

  3. 토끼동자 댓글:

    위치는… 부천역 사거리에 뷰티크레딧이있지요 거기서 소신여객 방향으로 가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편의점이 있는골목입니다) 미술용품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In my life라고 보입니다. 너무 어렵게 설명했나..ㅡㅡ;;; 저는 주로 향녹차를 마시는데요 '아침이슬'이 마시기 좋더군요. 물 리필해달라고 하면 리필도 해준답니다. 몇시간씩 앉아있어도 별로 눈치보이지 않고 좋아요. 2층이 흡연석이긴 해도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1층은 너무 트여있어서… 담에 한번 가보세요~^-^

  4. 토끼동자 댓글:

    http://www.lunarabbit.net/zb41pl4/bbs/data/photogallery/04_04_28_31_.jpg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역시… 밤에 멋지지요. 조명받아서..ㅎㅎㅎ사진은 제가 찍은겁니다. 위치 설명이 너무 부족한듯해서 덧붙이고 갑니다. 히힛

  5. 티앙팡 댓글:

    토끼동자님 덕분에 또 좋은 카페를 알게 되었네요. 나중에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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