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온 베이킹 도구들

6월 4~9일까지 일본 도쿄를 여행하면서
여행 책자는 거의 무시하고 거의 내가 보고 싶은 곳만 보고 왔다.
책자에 나온 오다이바 가봐도 별 감흥이…음…
나한테는 갓파바시 도구가나 도큐한즈, 애프터눈티 매장 등이 더 재미있당.
일본은 정말 모든 물자가 풍부해서 볼 게 많다. 하…

[img:20060610_01_bakeware.jpg,align=,width=450,height=338,vspace=0,hspace=0,border=0]
케이크랜드 실리콘 주걱이랑 쿠키하우스 틀,
노르딕 메이플 틀, 쇼트브레드 팬이랑
개뼈다귀 쿠키커터, 눈꽃 쿠키커터, 애프터눈티 오븐용기, 향신료들이다.
향신료는… 일반 오뚜기 바몬드 카레에 섞어서 자작 백세카레를 만들려고 강황(터메릭)이랑
겨울에 차이 해마시려고 로얄 마샬라, 카르다몸을 샀다.

[img:20060610_02_bakeware.jpg,align=,width=450,height=338,vspace=0,hspace=0,border=0]
장미틀과 메이플틀 중 고민하다가 메이플로 골랐고
쇼트브레드 팬은 같이 구울 수 있는 거라 탐내던 거라서 덜컥 샀다.
들고 오느라 죽는 줄 알았지만….;;
저거 사니까 레시피북도 준다.

[img:20060610_03_bakeware.jpg,align=,width=450,height=338,vspace=0,hspace=0,border=0]
미니오븐 사이즈에 맞는 팬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다.
그중 반죽을 부으면 곰돌이 모양 빵을 구울 수 있는 팬을 샀다.
사실 다이칸야마에 있는 Mr.프렌들리 같은 걸 구울 수 있는 팬을 찾았지만
그런 게 없어서 대신 이걸로…

[img:20060610_04_bakeware.jpg,align=,width=450,height=600,vspace=0,hspace=0,border=0]
쿠키 하우스를 구울 수 있는 팬도 팔길래 얼씨구나하고 샀다.
근데 한국에도 파는 거라길래 잠깐 좌절했지만 내가 사온 2가지 모양 중 하나는
그래도 없는 거라서 위안을 삼기로.

[img:20060610_05_bakeware.jpg,align=,width=450,height=338,vspace=0,hspace=0,border=0]
예쁜 양갱이나 젤리를 만들 수 있는 몰드 2개와
프랑스식 테이블세팅에 쓸 수 있는 고양이 모양 나이프 받침대 2개,
게살 포크가 싸길래 하나랑 페퍼밀…
그외 아라잔이랑 말린 딸기도 있다.
아참, 사진엔 안 나왔지만 나무로 된 1회용 포크, 나이프도 한 봉다리씩 사왔다.;;
짐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었지만 역시 꺼내놓고 보니 뿌듯하다.
남들이 보면 이해 못할지도 몰라도
이걸로 즐거운 베이킹 할 생각을 하면 너무너무 좋당~ >.<b

You may also like...

4 Responses

  1. 로코 댓글:

    ………..보는 것만으로도…이리 좋은데..직접 사오셨으니 너무 좋겠어요.ㅠㅠ

  2. 티앙팡 댓글:

    직접 가서 보게 되면 더 황홀하지요~
    이것도 무척 무거웠는데 더 못 사온 게 참 아쉬울 뿐이에요.

  3. Tigger 댓글:

    오우~ 나두 탐나는게 많은걸~ 특히 저 쿠키집 만드는틀!!
    잘 만들어지는지 어서어서 만들어봐~ 궁금궁금^^

  4. 티앙팡 댓글:

    쿠키집은.. 겨울에나 해볼 거예요. 겨울에 정말 저걸로 쿠키집 만들어서 아이싱해서 막 꾸미면…흐~
    근데 막상 만들게 되면 아까워서 어찌 뽀개먹을지…후훗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