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시아 머스캣

8일에 개봉해서 매일 마시고 있다.
개봉한 날은 아이스티로 해마셨는데 너무 텁텁하게 되어서
그 다음날은 핫티로 시도, 그리고 오늘은 좀 덜 우리는 쪽으로 바꾸는 중.
결과는… 4분 우렸던 때보다 3분 우리는 게 더 나았다.
5g을 450ml 정도에 3분 우렸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오래 우리면 너무 진하고 텁텁해진다.
이 머스캣을 처음 맛본 건 케키야였는데
어릴 때의 연두색 청포도맛 쭈쭈바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여름에 꼭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이번에 일본 갔을 때 주저없이 사왔더랬지.
쭈쭈바 향이 몰씬몰씬, 뒷맛도 달큰하다.
베이스는… 의외로 기문은 아닌 거 같고… 뭘까?
좀 식힌 다음에 입안 가득히 굴려보니 아주 약간 매케한 느낌이..
향에 가려있던 그 맛이 느껴지는 거 같다.
BOP라서 3분 정도 우린 건데 시간을 좀 더 줄여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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