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와 미즈요깡

7월 20일

유통기한이 임박하는 말차용 다과들…
귀국하는 날 마츠자카야에 있던 츠루아에서 몰아서 산 것까진 좋은데
사와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정리하다보니 막 지난 것도 있고 흑흑…
미즈요깡은 일반 양갱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서 푸딩 떠먹는 느낌과 비슷하다.


이 모양 패키지로 푸딩맛, 무슨 맛 등등 여러 가지 양갱을 파는데
그냥 기본으로 먹자 하고 미즈요깡을 골랐다.
작년에 샀던 대나무 모양 통에 들어있던 미즈요깡도 좋았는데 이건 어떨까 싶어서.


대충 홍차용 스트레이너에 말차를 걸러 마셨는데
신경쓰는 날은 차꼬시를 꺼내서 거른다. 근데 닦아서 관리하기가 영 귀찮아서…;
통을 닦는 건 상관없는데 거르는 주걱..
저 나무 헤라는 아무래도 나무라서 신경이 쓰이거든.


차분하게 다완에 온수를 붓고
차선을 돌려가며 온수를 충분히 적시며 예열한다


작년에 사와서는 이제 뜯어 먹는 히가시랑-_-
유통기한이 임박한 미즈요깡을 곁들여 말차 티타임…
미즈요깡은… 역시나 생각한 대로 별로 달지 않고
말캉하니 시원한 게 여름에 먹기 정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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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유리달 댓글:

    풍성한 차유에 츄릅… 아이코 실례했어요.

  2. 티앙팡 댓글:

    뭐 실례랄 것까지요.^^;; 그만큼 군침돌게 만들어졌다는 칭찬이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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