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빕스
7월 14일
수퍼맨 리턴즈를 개봉날 봤음에도 아이맥스로 보면 또 그렇게 기가 막히다길래
난생 처음으로 영화를 영화관에서 두 번 봤당.
아무리 맘에 드는 영화라도 극장에선 한 번,
그리고 DVD로 사서나 여러 번 보는 수준인데…
2년 전부터 기다려온 영화라는 점도 있지만 내가 워낙 수퍼맨을 좋아하다보니..헤~
CGV 아이맥스는 용산보다 인천이 더 낫다길래 가깝기도 하고
의외로 주변에 먹을 곳도 많아서 인천을 선택했다.
용산 CGV 주변 약도 보면 먹을 곳이 별로 없더라고.
그에 비해 인천은 온갖 패밀리 레스토랑과 백화점이 널려있다…
극장 가서 등신대 앞에서 사진찍고 논 짓도 이날 처음 해봤음.
CGV에서 한 500미터쯤 떨어진 곳에 빕스가 있다.
2층이고 자연광이 환하게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이라 맘에 드는군.
이제 슬슬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사진 찍고 올리는 것도 좀 김샌다.
지점별로 다 가고 그거 올리면..흠…;; 좀 웃길 거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수프랑 연어초밥 그외 푸성귀 등등.
친구가 메인을 또 쏴줘서 덕분에.. 쿄쿄
근데 친구가 생각보다 고기 질이 별로라고 하네.
미안.. 내가 괜히 웰던으로 시켜서…;;
연어랑 홀스래디쉬, 케이퍼… 흑, 이거 먹는 맛에 빕스에 온다니깐…
그러나 그다지 많이 먹진 못한다…;;
이왕 왔으니 새우도 먹었다. 까먹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냉쌀국수라던가 있어서 가져와봤고.
타코랑 또띠야 먹는 맛도…
참 요즘 샐러드바들… 자세히 살펴보면 옛날 어르신들 부페에 비해
비용이 덜 들 거 같긴 한데 이게 또 젊은이들 취향에 맞아서 참 잘 되는 거 같다.
비용 비싼 건 알지만..흑~ 요것조것 평소 좋아하는 것들, 먹고 싶던 것들
골라먹는 재미가 참 쏠쏠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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