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애슐리
7월 19일
메나랑 티파티 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중계 2001 아울렛에 가서
애슐리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면서 잠깐 구경도 하고 그랬다.
애슐리는 샐러드바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하던데
매장이 이렇게 아울렛과 같이 있다.
그래서인지 쇼핑 끝낸 아줌마들이 많이 오는 듯…
가격이 저렴한 만큼 종류는 적지만
한 끼 밥 먹고 디저트 먹고 음료 마시는 걸 한 곳에서
다 처리(?)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유용하네.
크림수프랑 소시지 볶음, 고구마샐러드, 푸성귀 약간…
자세히 보면 대부분 볶거나 마요네즈로 버무려서
맛은 있지만 많이 먹기 힘든 고열량 샐러드들이다.^^;
참, 여기는 하나 특이한 게 음료만은 따로 사먹어야 한다는 점.
무료는… 커피뿐이었던가?
메나가 식사와 함께 오렌지에이드도 사줬당.
이름도 그렇거니와 매장 분위기도 꽃무늬 천지에 약간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다. 프로방스풍 카페 이런 곳과는 또다른 느낌.
찻집으로 꾸며도 딱 좋을 거 같은데….
밥 옆에 있던 미역줄거리… 당연히 초무침이 되어 있을 줄 알고 집어왔더니
맹 미역이다.-0-;
알고보니 밥 주변에 있던 것들이 모두 비빔밥 재료였더라고.
해물스파게티를 먹다가 쭈꾸미에 삘 꽂혀서 그것만 좀 더 먹고
입가심(?)으로 이후에 비빔밥 반 공기 정도를 만들어 먹어봤다.
난 부페 가면 기본 4접시는 먹는데… 의외로 조금 먹고 말았네.
그래도 상당히 배불렀다. 인천에도 있던데 다음엔 거길 가볼 예정.
우와 중계에 이런곳도있군요 저는 상계동 살면서도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가격대비 괜찮더라고요. 점심이랑 약간의 간식 곁들이되 맘껏 먹으면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친구 만나서 점심 한끼 먹기 딱 좋을 듯 하더이다. 다른 메뉴들이 맛없으면 선택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비빔밥이랑 해물 스파게티(쭈꾸미만 골라먹었다는), 고구마 샐러드, 샌드위치와 커피… 이 정도만 먹어도 괜찮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