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우유
9월 18일
바나나… 어릴 땐 무척이나 귀해서 명절에나 먹고
평소에 사먹기 무척 비싼 것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흔해진데다 농약 문제도 있고 등등 별로…;;
그래도 가끔 생기면 안 먹을 순 없으니
바나나 케이크나 머핀 등을 만드는 데 넣는데
우유에 넣어서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보기로 했당.
작년에 일본에서 사온 매셔.
크기가 작으니 컵에 넣기 좋아서 사왔거든.
딸기나 바나나 으깨는데 얼마나 편하던지.
매번 믹서기를 쓰기 번거롭고 포크로는 잘 안 으깨질 때 정말 편한 도구다.
바나나를 뎅겅뎅겅 잘라 넣고 매셔로 쿡쿡 몇 번 으깨주면 곤죽이 된다.
여기에 우유를 붓고 휙휙 섞어주면 끝.
천연 바나나 우유 완성~
파는 바나나 우유는 비교도 안 되지…
적당히 건더기도 말캉 씹히고 바나나맛이 밴 우유도 호르륵 마시고 좋당.
아, 나도 나와살기전엔 집에 있는 믹서기로 이거 되게 많이 해먹었는데… 갑자기 먹고싶어지는구료. ㅎㅎ
아, 저도요. 믹서기로 주르륵 돌려서… 가끔 계란 노른자 넣고 셰이크도 해먹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