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쥬만&바통 사랑한다 말해주오

Betjeman and Barton
Parlez Moi d’Amour

뚜껑을 탁 여니 앗, 녹차베이스 가향차!
예전에 마리아쥬 가향녹차가 떠오른다.
전차 혹은 용정차를 베이스로 했던…
솔솔 풍기는 달콤한 향내, 뭔가 알맹이도 들어 있고…
물 끓여놓고 딴짓 하다보니 70도까지 떨어졌다.
찻잎은 티메저로 반 큰술 그리고 물은 400ml 정도
2분쯤 우렸다 마시고 거르지 않고 계속 그대로 두고
진해짐을 즐기며 마셨는데
처음엔 달달한 향내가 우선이라 녹차를 느낄 수 없었지만
점점 진해지면서 녹차 베이스가 느껴진다.
훈연향이 살짝 도는 게 용정차 같다.

블렌딩은
자스민, 라즈베리, 오렌지 플라워, 일랑일랑 에센셜 오일을 중국차에 블렌딩했다니까
베이스는 용정차가 맞을 거 같은데…
Lucienne Boyer의 원곡을 찾아 들어보면서 마셔야 제맛이 날 거 같다.^^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