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피자와 야채수프
2006년 11월 14일
마트에 가면 식후 입가심으로 먹으란 건지
파인애플 슬라이스 4개 들어있는 작은 캔을 판다.
그거 사놨던 게 생각나서 햄 조각이랑 파인애플 슬라이스 3개, 양파로
피자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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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토핑이 간단하고 치즈가 많으면 되니까 뭐~
파인애플 슬라이스는 손으로 뚝뚝 떼어서
햄은 끓는 물에 데쳐 기름기+색소를 빼고 토핑했다.;;
그리고 피자 소스 만들면서 동시에 야채수프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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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놨던 오이피클을 곁들여서
수프까지 해서 먹으니 배부르당.
파인애플 토핑의 피자라 하면 달고 느끼할 거 같지만 난 무척 좋아한다.
피클도 사먹는 것보다 홈메이드가 덜 시어서 좋고.
식초랑 오이만 있으면 향신료는 집에 다 있으니 언제든 만들 수 있지.
정말 향신료 몇 가지는 필수다.
친구가 결혼하게 되면 이탈리안 요리를 위한 향신료 세트- 이렇게 선물해주고 싶을 정도.
어쨌든 피자는 맛있게 됐는데 야채수프는 육수가 따로 없어서
좀 맹맹하게 됐다.
우왕 저도 파인애플 피자 완전 사랑하는데 맛있겠어요ㅠㅠ 혼자 드시면 맛나나요? 으흑흑..
네!
음.. 제 동생이 이럴 때 '네!'하고 대답하는데 그게 웃겼던 기억에…ㅎㅎㅎ
미국에도 파인애플 피자 있나요? 하긴 피자헛에도 파는 거니까 당연히 있을 법한… 저거 혼자 먹은 건 아니에요. 사진엔 늘 1인분처럼 찍지만 그건 아니랍니당~
Jubdeer님 제빵하시니까 피자도우 반죽 쯤은 쉬울 거 같은데요.. 전 글루텐이고 뭐고 대충 반죽해서 만들어 먹어요.
파인애플피자라! 달달하니 기분 좋아질것 같다. ^^
글구 스프잔 되게 귀엽다..ㅋㅋ
너도 파인애플 피자처럼 단 거 좋아해? 가뜩이나 느끼한 피자에 파인애플 토핑이라 이게 꽤 매니악하거든..ㅎㅎ
스프잔은 신지카토 건데 요즘은 구하기 어려운 듯. 진작에 더 사둘걸..싶기도 하다만..뭐 다른 걸로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