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인드 크리스마스 티파티(1)
2006년 12월 16일
압구정에 있는 티마인드에서 크리스마스 티파티가 있는데
프로그램이 괜찮아 보여서 이웃님과 함께 가게 되었다.
참가비는 5만 원.
귀여운 진저쿠키와 초콜릿, 사브레 등 다과 그리고 찻잔이 세팅되어 있었다.
먼저 오신 분들은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초상권 때문에 자진 모자이크 처리. ㅎㅎ)
내가 오니까 바로 시작해서 차를 내오기 시작했다.
맨 처음 마신 게 루피시아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가…?
각 브랜드의 크리스마스티를 맛보는 건데
거의 내가 마셔본 것이긴 하지만 나도 남이 우려준 걸 마시는 걸 즐기는지라
다시 마셔도 새로웠다.
아, 차의 농도는 내 취향에도 딱 맞았다.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스파이스드 크리스마스
다질리안 크리스마스티
마리아쥬 프레르의 에스쁘리 드 노엘
루피시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머지는 뭐였더라..?
우리가 마실 차를 다 이쁘게 진열해놔서
시향도 하고 찻잎도 볼 수 있게 해놔서 좋았다.
모니터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진행했고
그 옆에 장식된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와 티포트, 양초, 선물 등등.
구석구석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물건으로 꾸며놔서
흰색의 깔끔하지만 썰렁할 수도 있는 세미나실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준다.
크리스마스티들을 다 맛본 후
잠시 다음 단계 전의 짬이 생겨서 세미나실 밖에 나가봤다.
입구 근처에 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플라스크, 약병 속에 담긴 찻잎들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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