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차이 스페셜

2006년 12월 20일

그 전 주 티마인드 티파티에 가서 블렌딩해 가져온 것.
레시피를 주면 거기에 맞춰 준비된 재료로
크리스마스 가향 블렌딩을 했다.


생강이 든 아삼 CTC를 베이스로 계피, 흑후추, 팔각, 정향, 카르다몸을 넣었다.
향이 시원하고 매콤하네. 으음~
향신료가 엄청 많아보이는데 찻잎이 다 밑에 가라앉았다.
그래서 우릴 땐 치우치지 않게 잘 섞어서 골라 담았지.


향신료 무게를 생각해서 7g을 400ml에 3분 우렸다.
맛은 생강맛과 아삼 베이스가 느껴지는 정도고 뒷맛이 살짝 매콤…
생강 때문인지 몸이 후끈거리는 게 느껴진다.
약간 식은 게 좀 더 달큰하게 느껴진다.

난 그동안 블렌딩…까지는 아니어도 홍차가 남으면 섞어 마시거나
여름에 실론 계열에 페퍼민트를 섞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어떤 주제를 갖고 블렌딩해 본 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뒤에 보이는 건 전날 구운 호두 건포도 파운드케이크인데
매콤하면서 따뜻한 홍차랑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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