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엔조이 2006 정모 + 차유진 선생님 쿠킹클래스

2006년 12월 19일

컨벡스오븐의 네이버 카페인 오븐엔조이에서 또 연말정모를 한다.
2005년처럼 사무실 밑층을 하나 빌려서 쿠킹클래스를 겸한다고.
이번에는 차유진 선생님(손녀딸님)의 쿠킹클래스다.

돼지고기 안심을 요리용 면실로 꽁꽁 묶어서 먼저 지져준 후
오븐에 굽는다.

샐러드 만들어 두는 법도 알려주셨다.
손녀딸님은 친구들 불러서 요리해 먹이는 걸 즐겼고
그러다가 요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란다.
파티라고 거하게 생각할 거 없이 메인이 되는 고기 요리와 샐러드
약간의 디저트와 음료만 잘 갖춰지면 정말 근사한 파티 음식이 되는 거 같다.

손녀딸님의 수업은 참 재미있고 배울 게 많다.
어느 수업은 배울 게 없겠냐만은… 손녀딸님 특유의 입담도 걸출하고
제대로 요리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배워오신데다
평소에도 꾸준히 책을 보면서 연구하셔서 이리저리 알려주는 팁이 무척 쏠쏠하다.

고기는 야들야들하면서 소스도 잘 어울리고…
저 적당히 익은 고기색… 늘 웰던만 먹던 촌스러운 입인데다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포로가 될 거 같당.>.<
나도 해보고 싶은데… 언제 시도를 해보게 될지…!

이거이… 컨벡스오븐 직원분들이 준비하시느라 밤을 새셨다던…;;
카나페는 금방 만들긴 어려울 텐데
정말 준비하느라 애쓰셨다는 게 팍팍 느껴졌다.
정모도 재미있고 또 새로운 분 더 알게 되고 수업도 알차고~~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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