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허브티타임

2006년 12월 29일

밤에는 뭘 끓여서 마시고 그러질 않았는데… 다시 과일티를 꺼내 들었다.
저번에 마셨던 티바나의 캐리비안 브리즈.


우리기 전인데도 단내가 진동한다.
몸도 녹이고 로즈힙의 힘을 빌어 비타민C도 충전하려고 선택했지.ㅎㅎ


봉투에 담아두고 밀봉하기 귀찮아서 유리병에 담았다.
라벨은 포스트잇 끈적한 면만 잘라내서 쓴다.
그러면 다 쓰고 나서 휙 떼면 끝이거든.


외산 과일티 특유의 꾸릿한 향이 적고 단내가 많이 나서 참 좋다.^^


1큰술을 5분 우린 모습.
시간이 지나니 와인처럼 진하게 우러나더군.

신기한 게… 이걸 마시고 나면 배가 아프다.-0-;;
아니 허기가 진다고 해야 할까나…
야식은 안 먹다보니… 결국 우유를 반 컵 더 마셨다.
난 못 느꼈지만 나름 산도가 높아서 위벽에 자극이 강했거나 그랬던 듯 하다.
상콤한 허브티이긴 한데 낮에 속이 든든할 때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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