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페코티룸 초콜릿 케이크와 튀일
2007년 1월 12일
몇달 전에 페코티룸 매니저님께 책을 사다 달라고 부탁드린 게 있었다.
그 책이 영국에서 막 도착했다고 주중에 들르라는 전화를 받고 금요일에 갔다 왔다.
네팔 FTPFOP와 새로 나온 초콜릿 케이크, 튀일을 시켰다.
차는 사진 찍고 놀다가 살짝 식은 후에야 맛을 봤는데
수렴성도 적고 자스민향이 느껴졌다.
과일보다는 꽃향이 더 앞서는 flowery한 차였다.
저기 뒤쪽으로 보이는 책이 내가 부탁한
제인 페티그루의 Tea-time Recipes라는 책이다.
제인은 영국차협회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다양한 책과 다과 레시피를 내셨다. 아마존 검색해 보길.
매니저님이 이 저자랑 친하시다길래 저자 사인을 넣은 책을 사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던 것이다.
비터초콜릿을 넣은 케이크라고.
사실 난 진한 초콜릿 케이크보다는 단 초콜릿 케이크를 좋아해서 어떨까 싶었더니만…
다행히 너무 쓰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한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라즈베리 잼을 넣어서 씨가 까득까득 씹히는 식감이 독특하게 어울린다.
튀일… 맛본 기억이 없고 내가 만든 적도 없는 과자….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
특히 코코넛 슬라이스의 달면서 고소한 맛을 좋아하다보니 더 맛있었던 거 같다.
계산하면서 계산대에 놓인 소품을 찍어봤다.
전엔 미처 못 본 거 같은데 세 마리 개구리가 올망졸망… 귀엽당.
문득 개구리를 보니 봄이 기다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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