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로즈하우스
2007년 4월 8일
점심을 2시 반 넘어서 먹기 시작해서는 4시 반이 되어가도록 수다를 떨고 있네.
우리,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으러 대학로 온 건데…
이 친구가 티세트에 관심이 많아서 하나씩 같이 가보기로 하고
여기 오게 된 것.
로즈하우스.. 전에도 와봤지만 인테리어는 독특하고 이쁜데
내부가 어둡고 조명이 할로겐이라 사진 찍기 정말 어려운 게 약간 아쉽다.ㅎㅎ
앤슬리 체리블러섬과 오차드골드 티포트에 나온다.
우아하고 이쁜 티타임을 바란 친구는 좋아하고…
1단은 과일, 2단은 스콘 비스무리한 비스킷…?
3단은 케이크와 쿠키.
난 밖에서 음식 먹을 땐 과일을 거의 안 먹어서 이건 친구가 좋아했고…
비스킷이나 쿠키는 유지류가 너무 들어가서 촉촉한 대신 느끼했다.
케이크는 뭐 그럭저럭. 납품받아 만드는 케이크 같은 느낌이…
내가 마신 건 오렌지향이 가미된 홍차였는데
연하게 우렸는지 베이스가 잘 느껴지진 않았다.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도 좋지만 홍차맛을 느끼기엔 나한테는 좀 부족한 곳.
그래도 친구가 이쁜 티세트를 같이 먹어서 즐거웠다고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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