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세븐 스프링스

2007년 4월 22일

OB 모임을 홍대에서 갖다보면 세븐 스프링스로 잡게 된다.
엉덩이 붙이고 계속 먹으면서 얘기하기도 좋고
늦게 온 사람이 합류해서 먹기도 편하다보니 말이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푸성귀가 가득~
듣기론 세븐 스프링스가 삼양에 넘어가기 전엔 푸성귀의 품질이
더 좋았다고 하던데 지금보다 더 좋았으면 도대체 어떤 맛이었을까나?

뷔페 갈 때마다 카메라를 갖고 있을 경우
내가 얼마나 먹나 체크하려고 찍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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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레제, 양송이 구운 거, 그린올리브…
카프레제만 잔뜩 먹어도 본전 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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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샐러드바로 하지 않고 하나는 메인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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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윰 언니 덕분에 알게 된 블랙올리브가 든 스프레드.
곡식빵에 발라서 먹으면 독특한 풍미가~
연어 샐러드에서 연어만 쏙쏙 빼오고^^;
카프레제 또 담아오고 새우랑 아삭아삭한 레디시까지~ 아흥~
세븐 스프링스에 푸성귀가 많은 건 좋은데
연어는 버무리지 말고 그냥 홀스래디시랑 주는 게 젤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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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우랑 연어랑 구운 양송이 등등.
양송이 위에 뿌려온 드레싱은 와사비를 넣은 것이다.
톡 쏘는 게 맛있네.
전에 돈까스 가게에서 뿌려준 소스도 와사비를 넣은 거였는데
의외로 마요네즈와 와사비가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세븐 스프링스는 뭔가 먹을 게 없는 듯 하면서 비싸도^^;
적당히 종류대로 있고 메뉴 변화도 계속 하고 있어서
가끔 찾아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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