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오므토토마토

2007년 7월 29일

라따뚜이를 보기 위해 목동 CGV에서 OB 모임을 가졌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식사를 하려고 돌아다니니
좀 괜찮은 식당은 꽉 차고 밖으로 나가봐야 목동에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고
목동에 있다는 중식뷔페를 가고도 싶었지만 어딘지 몰라서 헤매다가
어딘지 구석진(?) 자리에 있는 오므토토마토 발견.
아, 여기가 그 유명한 거기야?하고 그나마 대기시간이 짧아서 좀 기다렸다.

20070729_omutotomato.com

까망베르 치즈 조각이 들어간 크림소스 오므라이스.
칼로리 짱~
평소 먹던 밥의 2배~
그래도 크림소스에 밥 비벼먹으면서 녹진하니 꾸릿한 까망베르를 먹으니
넘 좋았다. 크림소스, 치즈 넘넘 좋아!
음… 오므토토마토가 가격대비 맛이 별로란 소리도 들었는데
물론 가격이 세긴 했지만-_- 뭐 괜찮던데…?
대기 손님이 많아서 식사를 하고 오래 있을 순 없었고 일어나서
차라도 마실 곳을 찾다보니 스타벅스가 있어서 거기서 더 놀았다.

영화 보고 식사하기엔 CGV 극장들은 별로 안 좋은 거 같아~
구로는 안습이고 용산도 뭐 그냥 그렇고
인천은 그나마 밖에 나가면 패밀리레스토랑이 널렸는데
목동현대백화점은… 백화점까지 가지 않는한….흠…
그런 면에선 코엑스 메가박스나 센트럴시티 시네마가 나은 거 같공
부천 MMC도 나쁘진 않은 듯.
여튼~ 오랜만에 OB들 보고 라따뚜이도 넘 재미있고
중간에 감동적인 장면에선 눈물도 찔끔 나오고.ㅎㅎ
번잡한 곳이라 조용히 오래 얘기하기 어려운 건 단점이었지만
이렇게라도 만나서 같이 영화를 보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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