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풍 스콘과 아삼 홍차 티타임

2007년 9월 30일

28일에 친구와 같이 스콘을 만들며 티타임을 즐겼더니
나도 먹고 싶어져서 점심 먹자마자 만들어봤다.
날씨도 꾸물럭해서 그런지 진한 홍차가 또 땡기더군.


압끼빠산드 스트롱 아삼이다.
CTC가 아닌 통잎 타입인데 3g을 300ml에 4분 우렸더니 수색이 진하면서도
맛이 무척 깔끔하고 그리 무겁고 진하게 느껴지지 않더라고.
몰트향이 적고 산뜻해서 아삼을 별로 안 좋아하던
내 입맛에도 그만이었다.
다만 식으니 좀더 무거워지면서 떫어지긴 하더군.
이때 우유를 넣으면 맛있어질 듯도 한데 그건 나중에 해봐야겠다.


스콘은 반죽을 너무 꾹꾹 눌러서-_- 1cm 정도 두께로 구웠더니
많이 부풀진 않았네.
블루베리 잼과 살구잼을 곁들였는데
살구잼은 너무 셔서 제 입엔 별로였어요. 블루베리나 딸기잼, 사과잼 등
달콤하고 과육이 씹히는 잼이 제격일 거 같다.
이런 진한 홍차에 과일잼을 듬뿍 바른 스콘을 앙~하고 베어물면….!
과일잼의 과육과 홍차가 어우러져서 달큰하니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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