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선생님의 사워크림 커피케이크와 요거트 스콘
2007년 10월 12일
12일 금요일 오전 오븐엔조이 쿠킹클래스 수업에 갔다.
손녀딸님의 수업이었는데 마지막 수업인 줄 알았으면
책 들고 가서 사인이라도 받는 건데… 몰랐네…
늘 알찬 수업을 해주셔서 웬만하면 꼭 참석하곤 했는데.
이번 수업엔… 알찬 메뉴를 그것도 2가지나!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콘의 다른 버전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이름은 커피케이크지만 커피가 안 들어가고
커피와 어울리는 케이크라는 뜻이란다.
커피와 초콜릿이 들어가면 모카 케이크,
홍차와 잘 어울리면 티케이크라고 부른다고 알려주셨다.
이 사워크림 커피케이크는 반죽 한켜 깔고 토핑 뿌리고 다시 반죽 깔고 토핑 뿌려서
마치 시루떡처럼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호두와 계피가 들어가는 거라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홍차를 즐기다보니 스콘을 종종 해먹는데
선생님이 만드는 모습을 보니 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스콘도 정말 맛있었다.>.<b
예쁘게 컷팅한 스콘들이 나란히 나란히~
고소한 견과류의 향과 시나몬 향이 일품인 커피케이크다.
커피 없이 맹물(!)과 먹어도 넘넘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따끈따근 촉촉~
달지도 않은 것이… 어른들도 좋아하실 거 같다.
속이 촉촉하고 겉은 살짝 바삭한 게 그냥 먹어도 맛난다.
난 잼을 듬뿍 발라서 먹었는데 홍차 생각이 절로 나더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역시 봐야 공부가 많이 되네.
언제나 그랬듯이 차유진 선생님의 여러 가지 요리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재미있고 유익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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