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허브 티타임 2가지 즐기기
2007년 11월 12일
감기 걸리기 며칠 전의 모습이다…
뭔가 감기 기운이 있는 듯 해서 겸사겸사 챙겨 마셨더랬지.
1회분 남은 티바타 피나콜라다 허브티와 바리스 유기농 캐모마일 티백을
한 번에 마시기로 했다.
찻잔엔 바리스 캐모마일 티백을 넣고 3분쯤 우리고
남은 온수는 티포트에 붓고 허브티를 우렸다.
허브티는…음…. 차문화대전 때 받은 샘플이라 시간이 많이 흘러서
맛이 변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유기농 캐모마일 맛이 이런 건지 티백이라 그런 건지 몰라도
내 입맛엔 그냥… 꽃잎이 살아있는 잎차 허브티가 낫네.
허브티들은(믹스 허브 예외) 어느 티백이든 티백으로 마셨을 땐 나한텐 잘 안 맞더라고.
새콤달콤(새콤이 그리 강하지 않음. ㅎㅎ) 수색도 이쁘고
피나콜라다 좋아하는데 그 독특한 향도 살아있어서 맛있게 마셨는데…
이걸로 끝이네.^^
5분 지났던가.. 캐모마일 마시는 동안 우러난 허브티를 찻잔에 걸러 따르고…
진한 핏빛 찻물이 참 매혹적이다.
새콤한 게 왠지 비타민이 많을 거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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